▶서울 다이너스티 3대2 광저우 차지
1세트 서울 2 < 리장 타워 > 1 광저우
2세트 서울 1 < 할리우드 > 3 광저우
3세트 서울 2 < 아누비스 신전 > 1 광저우
4세트 서울 < 쓰레기촌 > 2 광저우
5세트 서울 2 < 부산 > 1 광저우
서울 다이너스티가 풀세트 혈전 끝에 광저우 차지를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서울은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2020 5월 토너먼트 준결승 광저우와의 경기에서 빠른 속도의 돌진 조합으로 2점을 챙긴 후 딜러진의 활약으로 마지막 세트를 가져가며 3대2로 승리했다. 7시드로 토너먼트를 시작한 서울은 난적 항저우 스파크에 이어 1시드 광저우까지 제압했고 이어지는 뉴욕 엑셀시어와 상하이 드래곤즈 경기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서울이 1세트 '리장타워'에서 선승을 거뒀다. 1라운드 돌진 조합을 꺼낸 서울은 광저우의 라인하르트-자리야 조합에 고전하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2라운드 '비도신' 최승태의 아나를 필두로 돌진 맞대결에 승리하며 1대1을 맞췄다. 3라운드, 양 팀은 2방벽 조합으로 맞붙었고 '피츠' 김동언과 'Eileen' 어우이량의 리퍼가 팽팽한 맞대결을 펼치며 거점을 주고받은 끝에 서울이 초강력 증폭기-죽음의 꽃 연계로 광저우를 정리하며 2대1 승리를 거뒀다.
광저우는 2세트 '할리우드'에서 반격했다. 라인하르트-자리야로 공격에 나선 광저우는 '크롱' 남기철의 자리야가 고에너지로 화력을 퍼부으며 빠르게 전진했다. 서울은 EMP 턴을 살려 화물에 제동을 걸었지만 광저우는 중력자탄-초고열 용광로 연계로 종착지에 도달했다. 수비에 나선 광저우는 'nero' 찰리 즈와그의 에코와 어우이량의 에코가 맹공을 펼치며 서울을 막아섰고 남기철의 시그마가 눈보라를 삭제해 불리한 궁극기 상황을 역전시키며 한 점에서 수비에 성공했다.
서울은 3세트 '아누비스신전'에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솜브라-트레이서 돌진 조합으로 공격을 펼친 서울은 최승태의 힐밴에 발맞춰 '제스처' 홍재희의 윈스턴이 뛰어들어 A거점을 점령했고 나노 강화제와 함께 B거점에 진입해 빠르게 2점을 차지했다.
수비에 나선 서울은 김동언의 애쉬가 다이너마이트로 광저우의 진입을 막아내며 시간을 줄여갔다. 고전 끝에 융화와 함께 A거점을 가져간 광저우였지만 서울은 집중력 있게 밀고 들어오는 광저우를 정리하며 유리한 궁극기 상황을 만들었고 수월하게 B거점 수비를 마치며 2대1로 앞서갔다.
광저우 역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광저우는 4세트 '쓰레기촌'을 가져가며 2대2를 맞췄다. 광저우는 찰리 즈와그의 트레이서가 종횡무진 날뛰며 빠르게 화물을 밀고 나가 종착지 앞까지 도달했다. 광저우는 근접 조합으로 수비에 나서 전진 수비로 시간을 줄였고 한 점을 내줬지만 빠르게 덮쳐 들어가는 전술로 서울을 막아낸 끝에 남기철의 완벽한 중력붕괴로 수비를 마치고 마지막 세트를 향했다.
5세트 '부산'에서 결승 진출이 갈렸다. 라인하르트-시그마를 꺼낸 광저우는 남기철의 시그마가 완벽하게 거점을 방어하며 100대0으로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 2방벽 조합으로 첫 교전에 승리한 서울이 '프로핏' 박준영의 빙벽과 함께 광저우를 막아섰고 100대0을 갚아주며 1대1을 만들었다. 3라운드, 서울은 박준영의 트레이서가 활약하며 점령도를 높였고 펄스 폭탄으로 아나를 잡아내며 거점을 빼앗아 풀세트의 풀세트까지 가는 혈전 끝에 결승에 올랐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