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드래곤즈 3대0 뉴욕 엑셀시어
1세트 상하이 2 < 오아시스 > 0 뉴욕
2세트 상하이 3 < 왕의 길 > 1 뉴욕
3세트 상하이 2 < 아누비스 신전 > 1 뉴욕
상하이 드래곤즈 힘과 속도 모두 뉴욕 엑셀시어를 압도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상하이는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2020 5월 토너먼트 준결승 뉴욕과의 경기에서 '플레타' 김병선의 에코가 맹활약을 펼치고 지원가들의 든든한 서포트까지 더해지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상하이는 이어지는 결승전에서 서울과 토너먼트 우승을 걸고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상하이가 1세트 '오아시스'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라운드, 상하이는 '루피' 양성현의 수면 총과 힐밴으로 탱커 싸움에 완승을 거두며 거점을 챙겼고 '플레타' 김병선의 에코가 광선집중으로 깔끔하게 킬을 올리며 선취점을 거뒀다. 2라운드 상하이는 에코와 '립' 이재원의 애쉬가 화력을 뽐내고 '이재곤' 이재곤의 브리기테가 진입하는 뉴욕을 막아서며 2대0 승리를 완성했다.
상하이는 2세트 '왕의길'을 가져가며 2대0을 만들었다. 선공에 나선 상하이는 애쉬-에코로 대치 우위를 살려 단번에 A거점을 차지했다. 지원가들의 끈끈한 케어로 뉴욕의 공세를 깔끔하게 막아낸 상하이는 난전 속에서 유리한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3점을 가져갔다. 수비에 나선 상하이는 '마노' 김동규의 대지분쇄에 A거점을 내줬지만 이재원의 애쉬가 날카로운 샷을 보여주며 화물을 멈춰 세웠다. 상하이는 김병선의 에코가 둠피스트를 복제해 4킬을 올리며 뉴욕의 의지를 꺾고 리드를 굳혔다.
3세트 '아누비스신전'에서 상하이가 승리를 확정지었다. 상하이는 이재원이 위도우메이커로 바티스트를 자르고 솜브라로 바꿔 맥크리도 잡으며 손쉽게 1점을 가져갔다. 뉴욕은 '쪼낙' 방성현의 아나가 탱커진을 지원하며 B거점을 지켰지만 상하이는 '보이드' 강준우의 자리야가 고에너지 화력을 뽐내며 추가시간 2점을 챙겼다.
수비에 나선 상하이는 애쉬-에코 조합으로 뉴욕의 진입을 원천봉쇄하며 거점을 지켰다. 뉴욕은 '리베로' 김해성의 둠피스트가 난전 속에서 활약하며 어렵게 A거점을 차지했지만 상하이의 화력을 버텨내지 못하며 고전했고 상하이는 라인하르트 복제로 승기에 쐐기를 박으며 수비를 마치고 결승전을 향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