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메이헴 3대1 필라델피아 퓨전
1세트 플로리다 2 < 부산 > 1 필라델피아
2세트 플로리다 2 < 블리자드 월드 > 3 필라델피아
3세트 플로리다 1 < 하나무라 > 0 필라델피아
4세트 플로리다 3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2 필라델피아
플로리다 메이헴이 딜러진의 활약으로 필라델피아 퓨전을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플로리다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2020 5월 토너먼트 준결승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야키' 김준기의 트레이서를 앞세운 강력한 딜러진이 맹공을 퍼부으며 3대1로 승리했다. 플로리다는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5월 토너먼트 우승을 두고 맞붙는다.
플로리다는 1세트 '부산'에서 선취점을 올렸다. 플로리다는 오리사-시그마에 맥크리까지 넣어 대치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순조롭게 점령도를 높였고 '야키' 김준기의 트레이서가 맹공을 퍼부어 거점을 탈환하며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 필라델피아는 '카르페' 이재혁의 위도우메이커가 슈퍼 플레이를 펼치며 한 점을 만회했지만 플로리다는 애쉬-트레이서 딜러진이 든든한 보조와 함께 불을 뿜으며 수월하게 2대1로 1세트를 가져갔다.
필라델피아가 2세트 '블리자드월드'에서 반격했다. 선공에 나선 필라델피아는 돌진 조합을 꺼냈고 'Eqo' 조쉬 코로나의 에코가 맹공을 퍼부으며 화물을 운송했다. 복제와 나노 강화제를 사용해 뛰어들어 2점을 지난 필라델피아는 궁극기를 쏟아 부어 종착지에 도달했다. 수비로 전환한 필라델피아는 플로리다의 단단한 2방벽 조합에 2점을 내줬지만 3구간에서 나노 강화제를 필두로 궁극기를 돌리며 화물을 막아섰고 마지막 난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수비에 성공하고 1대1을 맞췄다.
플로리다가 3세트 '하나무라'에서 점수를 추가했다. 선공에 나선 플로리다는 '알람' 김경보의 아나를 앞세운 수비에 고전한 끝에 '강남진' 강남진의 증폭 매트릭스와 함께 필라델피아의 탱커진을 정리하며 A거점을 차지했다. 필라델피아는 김경보의 활약이 이어지며 B거점 한 칸도 주지 않았다. 수비로 전환한 플로리다는 '가고일' 이범준의 시그마가 버티며 수비에 성공했고 김준기의 트레이서가 펄스 폭탄으로 필라델피아를 무너뜨리며 '완막'으로 2대1 리드를 잡았다.
4세트 '감시기지:지브롤터'에서 플로리다가 경기를 끝냈다. 필라델피아는 솔저:76-트레이서 맞대결에서 김경보의 아나가 나노 강화제와 힐밴으로 변수를 만들며 첫 경유지를 지났다. 플로리다는 고지대를 점거하고 화력을 퍼부었고 개인 기량으로 공격을 이어가는 필라델피아를 2점에서 멈춰 세웠다. 플로리다는 전술 조준경과 펄스 폭탄으로 단단한 필라델피아의 수비에 균열을 내며 화물을 전진시켰고 솔저:76이 비행선에 자리를 잡으며 빠르게 2구간을 돌파해 화물을 밀어 넣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