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먼트 미스틱은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콘티넨탈 시리즈(이하 PCS) 1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그룹 스테이지 AB조 경기에서 40킬 67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브이알루 기블리가 올랐으며 3위는 OGN 엔투스가 자리했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1라운드는 8킬 1위를 기록한 라베가가 1위를 차지했다. 첫 안전지대는 엘 포조를 중심으로 크게 형성됐으며 엘 포조 서쪽의 능선 지대를 전장으로 형성하며 조금씩 축소됐다. 좁혀진 전장에서 라베가는 건물을 차지해 유리하게 전력을 지켜냈다.
여섯 번째 원에서 안전지대 중심부는 젠지가 장악했고 안전지대 밖 건물에는 라베가와 T1이 자리했으며 북쪽에는 다나와 e스포츠가 능선을 따라 외곽으로 진입했다. 라베가는 동쪽 안전지대 외곽에서 적들을 밀어내며 천천히 진격했고 일부 전력 손실이 있었지만 T1과 젠지가 충돌해 자연스럽게 순위를 끌어올렸고 피해를 입은 적들을 처치하며 손쉽게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는 엘리먼트 미스틱이 1위를 차지했다. 원은 몬테 누에보 서쪽 도로를 중심으로 크게 만들어졌고 추마세라 서쪽의 언덕에 위치한 도로를 향해 줄어들기 시작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안전지대 서쪽 언덕과 주택을 넓게 차지하며 유리한 전투 구도를 만들었다.
엘리먼트 미스틱의 서쪽의 넓은 포위 구도를 그대로 유지하며 안전지대 외곽으로 진입했고 그리핀을 무너트려 축소된 안전지대의 북쪽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도로를 중심으로 점차 축소됐을 때 엘리먼트 미스틱은 연막탄을 터트려 적들의 시야를 가린 뒤 공격을 감행했고 OGN과 GC 부산 제닉스를 차례로 정리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지막 미라마 라운드인 3라운드에는 또 한 번 엘리먼트 미스틱이 1위에 올랐다. 파워 그리드를 중심으로 첫 원이 형성됐고 페카도 서쪽 세 갈레 길을 중심으로 줄어들었다. 공격적으로 킬을 챙기며 안전지대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한 명을 잃었지만 북쪽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북쪽에서 주도권을 잡은 엘리먼트 미스틱은 외곽에 넓게 퍼져서 적들을 빠르게 제압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었다. 엘리먼트 미스틱의 반대편에는 OGN 엔투스와 프린스 게이밍, 팜피씨 e스포츠가 자리해 안전지대가 사라지는 과정에서 충돌하기 시작했고 엘리먼트 미스틱은 다가오는 적들을 잡아 킬 포인트를 쌓기 시작했고 15킬 1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에란겔로 전장이 바뀌며 시작된 4라운드에는 그리핀이 치킨을 가져갔다. 로족을 중심으로 첫 안전지대가 형성됐고 사격장 남쪽 산지를 향해 줄어들었다. 그리핀은 특유의 외곽 운영으로 안전지대 외곽에서 경기를 풀어갔지만 다수의 킬 포인트를 챙기지는 못했다.
하지만 경기 후반부 온전하게 전력을 보전한 그리핀은 전력에 손실이 있었던 적들을 몰아 붙이기 시작했고 전원 생존한 OGN 엔투스와 마지막 전투를 시작햇다. '투탭' 유재원이 해우소에 숨어있던 적을 저격하며 수적 우세에 오른 그리핀은 넓은 포위망을 앞세워 적들을 몰아쳤고 순식간에 적들을 제압하며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5라운드에는 담원 게이밍이 1위를 차지했다. 경기는 야스나야 폴랴나를 중심으로 시작됐고 스탈벌 남쪽 산지를 전장으로 형성하며 축소됐다. 스탈벌 남쪽 산지에 위치한 창고지대 인근을 장악하고 주변에서 적들의 접근을 막았고 이후 창고 지대까지 손쉽게 차지했다.
이후 원이 창고 지대를 향해 축소되는 원에서 담원 게이밍은 다수의 킬 포인트를 올렸고 마지막 원이 형성될 즈음 외곽에서 적들이 충돌해 차례로 탈락하자 원 외곽을 선회하기 시작했다. 팜피씨 가 안전지대 서남쪽 외곽에서 지형을 활용해 버티기 시작하자 담원은 동쪽과 서쪽으로 동시에 진격했고 3명이 살아남은 팜피씨를 순식간에 처치하며 치킨을 손에 넣었다.
◆PCS 1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그룹 스테이지 AB조
1위 엘리먼트 미스틱(A) 67점
2위 담원 게이밍(B) 48점
3위 OGN 엔투스(B) 41점
4위 팜피씨 e스포츠(A) 40점
5위 젠지 e스포츠(A) 37점
6위 라베가(B) 35점
7위 그리핀(B) 35점
8위 다나와 e스포츠(A) 30점
9위 이엠텍 스톰X e스포츠(A) 24점
10위 T1(A) 21점
11위 오피지지 스포츠(B) 17점
12위 GC 부산 제닉스(A) 17점
13위 프린스 게이밍(B) 15점
14위 스퀘어(A) 12점
15위 브이알루 기블리(B) 10점
16위 마이 네임 이즈(B) 2점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