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스타크래프트 종족 최강전 3조
▶1경기 이영호(테, 8시) 승 < 네오실피드 > 이제동(저, 4시)
▶2경기 장윤철(프, 11시) 승 < 오버워치 > 이제동(저, 5시)
▶3경기 이영호(테, 1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장윤철(프, 5시)

이영호가 ASL 시즌8 결승전에서 4대0으로 완승을 거뒀던 장윤철을 상대로 또 다시 승리했다.

이영호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he Esports Night 20 시즌 스타크래프트 종족 최강전 3조 3경기에서 장윤철을 만나 힘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승리했다. 이영호가 3조에서 2승을 거두면서 테란은 3승을 기록, 종족 최강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영호는 장윤철의 본진이 5시에 위치한 것을 확인하고 앞마당 확장을 시도했다. 장윤철이 질럿을 보냈고 벙커를 짓던 SCV가 잡히기도 했지만 머린이 생산되자 건물 사이를 오가면서 질럿을 몰아냈다.

장윤철이 사거리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드라군 5기를 동원해 입구를 두드리자 이영호는 탱크 3기를 확보하면서 수비해냈다. 12시 언덕으로 병력을 이동시킨 이영호는 벌처 2기를 먼저 보내 장윤철의 드라군이 퇴각하거나 합류할 지점에 마인을 매설했다.

장윤철의 미네랄 확장 지역으로 탱크와 벌처를 편안하게 이동시킨 이영호는 언덕 위에 시즈 모드로 자리를 잡았고 드라군을 8기나 잡아냈다. 장윤철이 셔틀에 다크 템플러 4기를 태워 이영호의 본진을 두드리자 이영호는 탱크 8기와 벌처를 6시로 밀고 들어갔고 세로로 길게 자리를 잡으면서 전투에서 대승을 거뒀고 넥서스도 파괴했다.

벌처 한 부대로 드라군 8기를 잡아낸 이영호는 중앙 지역에 마인을 넓게 매설했다. 벌처 6기로 장윤철의 6시 확장에서 일하던 프로브를 모두 잡아낸 이영호는 장윤철이 속한 최후의 선택인 리콜을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