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프로토스 5승1패
2위 테란 3승3패
3위 저그 1승5패
◆TEN 스타크래프트 종족 최강전 1조
▶1경기 이재호(테, 11시) 승 < 블록체인 > 김민철(저, 1시)
▶2경기 김택용(프, 4시) 승 < 네오실피드 > 김민철(저, 8시)
▶3경기 김택용(프, 7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이재호(테, 5시)
◆TEN 스타크래프트 종족 최강전 2조
▶1경기 김명운(저, 7시) 승 < 투혼 > 박성균(테, 5시)
▶2경기 도재욱(프, 5시) 승 < 서킷브레이커 > 김명운(저, 1시)
▶3경기 도재욱(프, 7시) 승 < 매치포인트 > 박성균(테, 1시)
◆TEN 스타크래프트 종족 최강전 3조
▶1경기 이영호(테, 8시) 승 < 네오실피드 > 이제동(저, 4)
▶2경기 장윤철(프, 11시) 승 < 오버워치 > 이제동(저, 5시)
▶3경기 이영호(테, 1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장윤철(프, 5시)
김택용과 도재욱, 장윤철로 구성된 프로토스 종족이 5승1패로 테란과 저그의 추격을 따돌리고 종족 최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토스 종족은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he Esports Night 20 시즌 스타크래프트 종족 최강전에서 김택용과 도재욱이 1, 2조에서 2전 전승을 거뒀고 3조에 속한 장윤철이 1승1패를 기록하면서 최종 성적 5승1패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영호가 분전한 테란은 3승3패로 2위에 올랐고 김명운이 1승을 거두는데 그친 저그는 1승5패로 최하위에 랭크됐다.
1조에 배정된 김택용은 김민철을 상대로 저그 킬러다운 면모를 과시하면서 첫 승을 따냈다. 김민철이 뮤탈리스크 견제 이후 히드라리스크로 전환하려는 것을 모두 다 알고 있다는 듯 뮤탈리스크는 커세어, 히드라리스크는 드라군과 하이템플러로 대응하면서 승리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 이재호를 만난 김택용은 테란이 두 번째 확장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저지했고 스타팅 포인트 3곳에서 채취한 자원을 앞세워 힘싸움을 펼쳐 승리했다.
2조는 프로토스 도재욱이 평정했다. ASL 우승자인 저그 김명운을 상대로 타이밍 러시를 성공시키면서 패기를 보여준 도재욱은 테란 박성균과의 대결에서는 드롭십 견제를 성공적으로 방어한 뒤 힘으로 몰아붙이면서 완승을 거뒀다.
김택용과 도재욱의 분전에 자극을 받은 장윤철은 첫 경기였던 이제동과의 대결에서 히드라리스크 타이밍 러시를 막아낸 뒤 역습을 성공시키면서 승수를 올렸지만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되는 이영호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테란은 이영호가 3조에서 이제동에 이어 장윤철을 제압하면서 3승3패로 2위에 올랐다. 1조에서 이재호가 김민철을 꺾으면서 승수를 올렸고 이영호가 이제동의 12시 확장을 기가 막힌 타이밍에 무너뜨린 뒤 장윤철과의 대결에서는 큰 위기 없이 승리하면서 두 번의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저그는 주장인 김명운이 테란 박성균을 꺾은 것이 종족 최강전에서 거둔 승리의 전부였다.
우승을 차지한 프로토스 종족에게는 상금 600만 원과 긱스타가 제공한 트로피 PC가 제공되며 2위인 테란에게는 300만 원, 3위 저그에게는 100만 원이 수여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