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3D 대전 격투 게임 철권7 프로게이머 '체리베리망고' 김재현을 영입했다.
아프리카TV는 철권7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는 김재현과 계약을 체결, 6월 1일부로 아프리카TV 프로게임단인 아프리카 프릭스 소속 프로게이머가 됐다고 밝혔다.
김재현은 2019년도 OGN LG 울트라기어 퓨처스 철권7 종목 우승, EVO 재팬 2019 철권 종목 3위, 프랑스 대표 종합격투게임 대회 더 믹스업 철권7 종목 준우승 등 다양한 국내외 격투 게임 대회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경기 중 화려한 콤보 플레이를 구사해 격투 게임 팬들 사이에선 '콤보마스터'라는 닉네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김재현은 앞으로 국내외 대회 출전 뿐 아니라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약하며 다양한 1인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유저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재현은 "아프리카 프릭스에 입단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팀과 선수가 윈윈(Win-Win)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팀에 온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또한 아프리카TV를 통해 다양한 격투 게임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용자,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철권 종목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김재현 선수는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한편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아프리카 프릭스가 격투게임 종목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프로게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 피파온라인4 등 다양한 e스포츠 종목의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20년 3월에는 아프리카 프릭스 3X3농구팀, 낚시팀을 창단하는 등 스포츠로까지 활동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