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콘티넨탈 시리즈(이하 PCS) 1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2주 3일차 AC조 경기에서 50점을 차지하며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미라마에서 펼쳐진 1라운드는 8킬 치킨을 차지한 젠지가 1위에 올랐으며 6킬 11점을 챙긴 T1이 2위, 6킬 9점을 기록한 아키써틴이 3위를 차지했다. 원은 엘포조 동쪽의 산지를 중심으로 형성됐으며 몬테 누에보 북쪽 도로를 향해 축소됐다.
젠지는 몬테 누에보 북쪽 도로가에 위치한 건물을 빠르게 점령해 안정적으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고 여섯 번째 원부터 본격적으로 킬을 챙기기 시작했다. 마지막 원이 형성됐을 때 젠지는 차량을 활용해 안전지대의 절반 이상을 빠르게 장악했고 고저를 활용해 버티던 라파엘을 포위하고 압박해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진 2라운드는 7킬 1위를 차지한 아프리카 프릭스가 1위를 차지했고 7킬 11점을 획득한 GC 부산 제닉스가 2위, 4킬 10점을 추가한 엘리먼트 미스틱이 3위를 차지한 자리했다. 첫 원은 산 마틴 북쪽 산지를 중심으로 마들어졌고 산 마틴 서쪽 세 갈래 길을 향해 줄어들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경기 후반부 갈림길에 위치한 건물을 차지하는데 성공하며 전력을 유지했고 해당 건물이 마지막 원까지 포함돼 손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안전지대가 사라지는 과정에 엘리먼트 미스틱과 4대4 승부를 벌였지만 적들이 담벼락을 넘기도 전에 공격을 퍼부어 순식간에 제압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에란겔에서 시작된 3라운드는 11킬 치킨을 손에 넣은 T1이 주인공이었고 6킬 12점을 기록한 스퀘어가 2위, 6킬 8점을 획득한 젠지가 3위로 뒤를 이었다. 안전지대는 밀타를 중심으로 크게 형성됐고 밀타 발전소를 향해 줄어들었다.
T1은 안전지대 북쪽에서 발전소를 장악한 뒤 적들을 하나씩 제압하며 킬 포인트를 쌓기 시작했고 원이 발전소를 약간 벗어나자 담벼락을 활용해 끝까지 이득을 굴렸다. 일곱 번째 원이 형성됐을 때 전력이 온전했던 T1은 2명 이상 생존한 팀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수적 우세를 활용해 적들을 빠르게 제거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진 4라운드는 이엠텍 스톰X가 10킬 1위로 20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6킬 12점을 기록한 APK 프린스, 3위는 8킬 8점을 기록한 아프리카가 3위에 자리했다. 원은 농장 서쪽 주택가를 중심으로 형성됐고 농장 서쪽 일부를 포함하며 원이 줄어들었다.
이엠텍은 안전지대 남쪽에서 전력을 유지하며 조금씩 진격했지만 쿼드로를 밀어내는 과정에서 일부 전력 손실이 있었다. 2명 밖에 남지 않은 이엠텍은 연막탄으로 안전지대에 자리한 APK 프린스의 시야를 가린 뒤 진입에 성공했고 한 명씩 차례로 정리해 최후의 생존 팀이 됐다.
마지막 5라운드는 10킬 1위로 20점을 챙긴 젠지 e스포츠가 1위를 차지했다. 첫 원은 서버니 서쪽을 중심으로 형성됐고 북쪽 해안 도로를 전장으로 형성하며 축소됐다. 젠지는 안전지대 서쪽 라인을 장악하며 경기를 풀어갔고 안전지대 남쪽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영향력을 확대했다.
안전지대 외곽을 선회하며 킬 포인트를 쌓은 젠지는 스퀘어의 진입로를 막아 탈락시켰고 팜피씨 e스포츠와 마지막 전투를 준비했다. 팜피씨가 능선을 활용해 교전을 시도하자 남쪽에서 동북쪽까지 넓게 퍼져 진격하기 시작했고 넓은 각도를 이용해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PCS 1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그룹 스테이지 AC조
1위 T1(A) 50점
2위 젠지 e스포츠(A) 47점
3위 스퀘어(A) 41점
4위 이엠텍 스톰X(A) 38점
5위 엘리먼트 미스틱(A) 36점
6위 아프리카 프릭스(C) 32점
7위 VSG(C) 28점
8위 쿼드로(C) 28점
9위 팜피씨 e스포츠(A) 26점
10위 APK 프린스(C) 25점
11위 아키써틴(C) 23점
12위 다나와 e스포츠(A) 18점
13위 GC 부산 제닉스(A) 15점
14위 라파엘(C) 15점
15위 스타덤 e스포츠(C) 14점
16위 월드 클래스(C) 13점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