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먼트 미스틱(이하 EM) 오버워치 팀이 탱커진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EM은 8일 공식 SNS를 통해 메인 탱커 '알파' 신재현, '어나더' 김경환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EM은 "오랜 기간 동안 EM을 믿고 함께해준 신재현 선수와 2020 오버워치 컨텐더스 시즌 1 동안 멋진 모습을 보여준 김경환 선수에게 Another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신재현은 메타 아테나, BSG, 러너웨이를 거쳐 2018년 EM에 합류한 팀에 합류한 베테랑 메인 탱커이다. 특히 솜브라와 둠피스트 등을 기용하는 EM에서 라인하르트로 적은 지원을 받으면서도 든든하게 버티고 결정적인 대지분쇄를 성공시키는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두 번의 컨텐더스 코리아 준우승과 한 번의 우승, 2019 쇼다운과 건틀렛 우승을 견인했다.
신재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프로게이머 경력 첫 우승팀이자 가장 오랫동안 있었던 팀, 2018년 7월 1일부터 지금까지의 배려와 좋은 추억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EM 많이 응원해 달라"는 애정 어린 인사를 전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EM으로 이적한 신예 탱커인 김경환은 1주차 4강에 오르며 첫 컨텐더스 오프라인 무대를 밟았다. 이후 EM이 '켈란' 김민재와 '록시' 박시헌을 주축으로 탱커진을 꾸리며 출전이 줄었고 시즌 종료 후 상호 합의 하게 팀을 떠나게 됐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