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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선수 폭행 혐의로 김대호 감독에게 100만 원 벌금…김 감독 측 "정식 재판 진행"

그리핀 시절의 김대호 감독(오른쪽).
그리핀 시절의 김대호 감독(오른쪽).
그리핀 감독 시절 소속 선수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아 의정부 지방 검찰청으로부터 구약식 처분을 받았던 드래곤X 김대호 감독에게 법원이 벌금 100만 원을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e스포츠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대호 감독은 5월 중순 의정부 지방 법원으로부터 '소드' 최성원에게 폭언과 신체 유형력을 행사한 혐의가 인정되어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그리핀 감독 시절 게임단 숙소에서 '소드' 최성원에게 폭언을 했으며 폭행 수준의 위력을 행사했다고 고소, 고발 당했으며 의정부 지방 검찰청으로부터 지난 3월 20일 구약식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피의사실 및 죄가 인정되나 범죄 사실이 경미하여 정식 재판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해 정식 재판이 아닌 약식 처분으로 넘겼고 의정부 지방 법원은 5월 중순 김 감독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

데일리e스포츠가 김대호 감독 측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김대호 감독 측은 "벌금을 선고 받은 것은 사실이며 무죄를 밝히기 위해 정식 재판을 청구한 상태"라면서 "오는 10월 첫 공판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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