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12일 온라인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10명의 선수들은 핵심 공격로로 중단을 택하며 변수로는 10.6 패치를 통해 상향된 죽음의 무도가 될 것이라 답했다.
이번 시즌 패치에서 핵심이 될 공격로를 묻는 질문에 한화생명e스포츠의 톱 라이너 '큐베' 이성진은 "어느 때나 중요한 공격로가 중단이다"라며 "가장 핵심이 될 것"이라 답했다. 담원 게이밍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 역시 같은 의견을 냈다.
미드 라이너와 정글러의 호흡을 중요시 하는 선수들도 있었다. 다이나믹스의 서포터 '구거' 김도엽은 "중단이 강한 팀이 게임을 풀기도 좋고 플레이하기도 쉽다"며 미드-정글을 꼽았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은 "미드-정글이 중심이 되는 라인이라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고 T1의 정글러 '커즈' 문우찬 역시 "스프링과 패치가 별로 다를 게 없다"며 "미드-정글 호흡을 잘 맞춰야한다"고 설명했다.
DRX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은 중단과 함께 원거리 딜러 포지션을 꼽았고 샌드박스 게이밍의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은 미드-정글에 서포터까지 더하며 "미드-정글이 아무리 유리해도 상대 서포터가 먼저 끼면 안 된다. 셋이서 만들어가는 플레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공격로 외에 복병으로 꼽은 것은 아이템 '죽음의 무도'였다. 10.6 패치를 통해 마법 저항력 30이 추가되며 기존의 생명력 회복, 출혈 효과와 함께 브루저들에게 힘을 실어주게 된 죽음의 무도는 메타를 주도하는 주요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담원의 허수는 "죽음의 무도가 '사기'인 것 같아 관련 챔피언들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kt 롤스터의 미드 라이너 '쿠로' 이서행은 미드-정글의 중요성을 말하면서도 허수의 말에 동의하며 "죽음의 무도 때문에 원거리 딜러가 중요할 것"이라 덧붙였다. 설해원 프린스의 톱 라이너 '익수' 전익수는 "죽음의 무도가 엄청 좋아서 그 아이템을 쓰는 챔피언이 가는 공격로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