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는 13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EC) 2020 서머 개막전에서 매드 라이온즈를 10여 킬 차이로 제치고 승리했다.
G2는 모데카이저, 렉사이, 조이, 바루스, 탐 켄치를 선택했고 매드 라이온즈는 오공, 리 신, 오리아나, 칼리스타, 블리츠 크랭크를 조합했다.
G2는 4분에 상단에서 포탑 다이브를 시도해 오공을 잡아내면서 첫 킬을 올렸다. 모데카이저와 렉사이에다 조이까지 합류한 G2는 첫 번째 공격에 오공을 끊어내지 못했지만 재차 시도하면서 킬을 만들어냈다.
5분에 매드가 오공과 리 신을 상단으로 보내면서 다이브를 시도한 탓에 모데카이저가 잡혔지만 10분에 상단으로 'Caps' 라스무스 빈테르의 조이가 합류하면서 오공을 다시 잡아낸 G2는 하단 정글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바루스가 더블킬을 챙기면서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12분에 드래곤을 가져간 G2는 바루스의 부패의 사슬이 매드 선수들을 대거 묶은 덕에 4명을 잡아내면서 8대4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16분에 빈테르의 조이가 오리아나와 리 신의 스킬 연계에 의해 잡혔지만 17분에 페르코비치의 바루스가 오리아나를 순식간에 잡아내면서 밀고 들어간 G2는 중앙 외곽 포탑 2개를 연달아 파괴했다.
24분에 네 번째 드래곤을 챙긴 G2는 페르코비치의 바루스가 3킬, 빈테르의 조이가 2킬을 가져가며 에이스를 달성했고 억제기 2개를 파괴했다. 26분에 압박하는 과정에서 칼리스타와 오공을 잡아낸 G2는 편안하게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고 개막전을 승리했다.
한편 이날 열린 프나틱과 미스피츠 게이밍의 대결에서는 이즈리얼로 후반 맹위를 떨진 'Rekkles' 마틴 라르손을 앞세운 프나틱이 승리했고 로그와 SK게이밍, 바이탤리티도 승리를 따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