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준은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개막전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1세트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플레이했고 9분 30초에 전령 지역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자르반 4세를 잡아내면서 첫 킬을 달성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눈치 싸움을 오래도록 진행했고 라인전에서는 킬을 내지 못했다. 9분에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기 위해 모여든 두 팀의 선수들의 신경전은 아프리카의 서포터 '벤' 남동현의 노틸러스가 폭뢰를 샌드박스 게이밍의 정글러 '온플릭' 김장겸의 자르반 4세에게 적중시키면서 본격적인 싸움으로 번졌고 송용준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자르반 4세를 잡아내며 첫 킬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샌드박스 게이밍은 톱 라이너 '서밋' 박우태의 아트록스가 아프리카 선수들의 진영을 무너뜨리면서 트런들을 잡아냈고 '도브' 김재연의 아지르가 송용준의 트위스티드를 끊으면서 2킬을 가져가며 이득을 챙겼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