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은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개막전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1세트에서 27분에 중앙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펜타킬을 만들어냈다.
아펠리오스로 플레이한 진성준은 26분까지 3킬 2데스 4어시스트로 준수하게 성장했다. 죽음의 무도와 무한 대검, 루난의 허리케인을 갖춘 진성준은 샌드박스 게이밍이 아프리카의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의 트런들을 노리고 깊숙히 들어오자 뒤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샌드박스의 미드 라이너 '도브' 김재연의 아지르가 황제의 진영을 쓰면서 진성준의 아펠리오스를 밀어냈지만 이미 화력을 퍼붓고 있었던 진성준은 자르반 4세와 이즈리얼, 카르마를 한꺼번에 터뜨렸고 아지르까지 제압했다. 홀로 살아 남아 도망가던 샌드박스의 '서밋' 박우태의 아트록스를 추격하며 펜타킬을 만들어냈다.
진성준은 2020년 2월 21일 열린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스프링 대결에서도 미스 포츈으로 펜타킬을 달성한 바 있고 시즌을 바꿔 6월 17일에도 펜타킬을 만들어내면서 샌드박스 게이밍에게 유독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