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은 19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탈론 e스포츠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의 지역 가운데 하나인 퍼시픽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PCS) 2020 서머부터 PSG 탈론이라는 이름으로 리그에 참가한다라고 밝혔다.
파리 생제르맹이 파트너십을 체결한 탈론 e스포츠는 2020년 PCS 스프링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오는 10월에 열릴 예정인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팀이다.
PSG는 과거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직접 운영한 바 있으며 '파일럿' 나우형 등 한국 선수들이 입단한 적도 있다. 하지만 PSG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2017년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운영을 포기한 바 있다.
탈론 e스포츠와 합작하면서 다시 한 번 LoL에 발을 들인 PSG는 인재 육성과 선수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 사업을 전개하고 콘텐츠 제작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맹의 파비앙 알레그레는 "탈론 e스포츠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LoL과 다시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젊고 엄청나게 야심찬 조직인 탈론 e스포츠를 파트너로 e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라고 밝혔다.
탈론 e스포츠의 CEO인 장시아오는 "PSG처럼 오랜 역사를 가진 스포츠 클럽과 파트너가 되어 영광"이라며 "e스포츠를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