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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한화생명 "연패는 사절한다"

T1-한화생명 "연패는 사절한다"
서머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던 T1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맞붙는다.

T1과 한화생명은 2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1주 4일차에서 대결을 펼친다.

서머 첫 경기에서 T1은 DRX에게, 한화생명은 설해원 프린스에게 각각 1대2로 패했다. 두 팀 모두 첫 세트를 내준 뒤 2세트에서 장기전을 치르면서 승리했지만 3세트에서 무너지면서 첫 승을 따내지 못했다.

이번 맞대결은 두 팀의 서머 시즌 행보를 판가름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DRX에게 패했던 T1이 지난 스프링에서도 덜미를 잡혔던 한화생명에게 또 패한다면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에서 시작해야 하는 부담을 갖고 있다. 한화생명 또한 '바이퍼' 박도현이라는 걸출한 선수를 영입했지만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다면 지난 시즌처럼 하위권을 전전하며 어려운 경기들을 이어갈 수도 있다.

지난 시즌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가졌다. 2월 7일 열린 1라운드 대결에서는 한화생명이 '하루' 강민승의 올라프를 선봉에 세우고 소라카, 유미가 체력과 실드를 제공하며 전투 지속력을 끌어 올린 조합을 선보이면서 T1을 잡아냈고 3월 29일 다시 만났을 때에는 T1이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승리했다.

이번 대결의 핵심은 원거리 딜러들을 누가 잘 키워내느냐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정통파 원거리 딜러 챔피언을 잘 다룬다고 소문난 T1의 '테디' 박진성은 드래곤X와의 경기에서는 칼리스타로 플레이했을 때 승리했지만 미스 포츈과 아펠리오스로는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데뷔 첫 시즌에 블라디미르, 야스오 등 비원거리 딜러 챔피언을 잘 다루면서 챔피언 폭이 넓다는 사실을 증명했던 박도현은 최근 대세라고 불리고 있는 이즈리얼을 가져간 1, 3세트에서 패했고 공식 리그에서 거의 쓰이지 않았던 트위치로 플레이한 2세트에서는 승리한 바 있다.

연패를 당하지 않기 위한 T1과 한화생명의 사투는 오후 8시부터 생중계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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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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