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은 21일(한국 시간) 열린 LCS 2020 서머 2주 2일차에서 이블 지니어스(이하 EG)를 10킬 이상 차이로 제압하고 3연승을 이어갔다.
C9은 제이스, 올라프, 카르마, 이즈리얼, 유미를 가져갔고 EG는 볼리베어, 리 신, 카사딘, 아펠리오스, 룰루를 조합했다.
C9은 5분에 중단으로 제이스, 올라프가 모이면서 카사딘을 잡아내고 첫 킬을 올렸다. 하지만 6분에 상단에서 볼리베어와 1대1 대결을 펼치던 제이스가 솔로킬을 당했고 11분에는 상단에서 합류전을 벌였다가 한 발 먼저 들어돈 EG 선수들에게 카르마가 잡히기도 했다.
C9은 12분에 하단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EG가 '룰루의 급성장을 받은 '뱅' 배준식의 아펠리오스를 앞세워 선공을 시도하자 C9은 유미의 대단원으로 받아치면서 두 명을 모두 잡아냈다. 14분에는 상단에서 포위 공격을 시도, 아펠리오스와 룰루를 또 한 번 끊어낸 C9은 19분에 하단으로 몰아치면서 포탑 2개를 연달아 무너뜨렸다.
22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간 C9은 드래곤 자역에서 전투를 벌여 'Blaber' 로버트 후앙의 올라프가 리 신을 잡아내며 10킬 차이로 앞서 나갔고 네 번째 드래곤도 가져갔다. 모든 면에서 앞선 C9은 중앙 돌파를 성공시켰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3연승을 이어갔다.
같은 날 경기를 치른 리퀴드도 100 씨브즈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성, C9과 공동 1위에 올랐고 카운터 로직 게이밍 또한 디그니타스를 잡아내고 3연승일 기록했지만 1주차에 당한 1패로 인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