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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샌프란시스코, 리그 모든 팀 셧아웃 시켰다

19개 팀을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 쇼크. 샌프란시스코는 21일 파리 이터널을 상대로 3대0 승리를 거두며 기록을 완성했다(사진=팀 공식 SNS).
19개 팀을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 쇼크. 샌프란시스코는 21일 파리 이터널을 상대로 3대0 승리를 거두며 기록을 완성했다(사진=팀 공식 SNS).
[데일리e스포츠 김현유 기자]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오버워치 리그 모든 팀들을 셧아웃 시켰다.

샌프란시스코는 21 온라인으로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2020시즌 20주차 경기에서 파리 이터널을 3대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13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오버워치 리그 팀 중 최초로 모든 팀 상대로 셧아웃 승리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본격적으로 강팀 반열에 오르기 전인 출범 시즌 총 네 팀을 상대로 셧아웃 승을 기록했다. 2018시즌 최하위 권을 형성한 플로리다 메이헴과 상하이 드래곤즈, 댈러스 퓨얼이 그 상대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정규시즌 7위를 기록한 휴스턴 아웃로즈를 상대로도 4대0 승리를 따냈는데 휴스턴을 상대로 5전4승이라는 압도적인 상대전적을 기록했지만 셧아웃 승리는 이 경기가 유일하다.

본격적으로 최강 팀으로 자리 잡은 2019년부터는 파죽지세로 기록을 쌓아올렸다. 개막전 다시 한 번 댈러스를 4대0으로 꺾은 후 신생팀 워싱턴 저스티스를 상대로도 기록을 추가했고 필라델피아 퓨전 역시 4대0으로 제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스테이지2에서는 무실세트 전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고 그 과정에서 LA 발리언트와 광저우 차지, 토론토 디파이언트, 항저우 스파크가 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스테이지3 서울 다이너스티와 런던 스핏파이어를 셧아웃 목록에 적어 넣었고 스테이지4 청두 헌터즈를 상대로 기록을 늘렸다. 포스트시즌 한 번의 패배 후 내리 4대0 승을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그 과정에서 LA 글래디에이터즈와 뉴욕 엑셀시어를 기록에 추가했다. 그랜드파이널에서는 최대의 라이벌 밴쿠버 타이탄즈까지 완파하며 기록 달성까지 단 두 팀만을 남겨뒀다.

2020시즌 3선승제로 개편된 후 샌프란시스코는 5월 16일 애틀랜타 레인을 3대0으로 꺾었다. 그리고 지난 21일 마침내 파리를 3대0으로 잡아낸 샌프란시스코는 19개 팀 모두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라는 리그 최초의 기록을 완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발리언트를 상대로 5회의 셧아웃 승리를 기록했고 댈러스, 항저우, 상하이, 메이헴에게 세 번의 셧아웃 승을 수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세 시즌 동안 총 36회의 셧아웃 승리를 기록하며 리그 최강다운 면모를 뽐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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