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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올스타전] 역시 우승자! 김승태-이재혁 안정적인 주행으로 1위!

김승태(왼쪽)와 이재혁.
김승태(왼쪽)와 이재혁.
◆한화생명e스포츠 카트라이더 올스타전 시즌2
1위 쿨쿨(이재혁, 김승태) 85점->승자전
2위 쌍쌍박(박도현, 박현수) 69점->승자전
3위 슝슝슝슝(전대웅, 송용준) 50점->패자전
4위 구구단(정승하, 윤정현) 28점->패자전

역시 우승자 출신은 달랐다. 개인전 우승자 출신 이재혁과 김승태 조합의 쿨쿨이 깔끔하게 조1위를 기록했다.

23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한화생명e스포츠 카트라이더 올스타전 시즌2 경기에서 이재혁과 김승태가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과시하며 85점으로 조1위를 차지했다. 쌍쌍박은 중반에 1위를 빼앗았으나 막판 사고에 휘말리며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이 조에서는 개인전 우승자 출신인 이재혁과 김승태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또한 젊은 피인 박도현과 박현수가 버티고 있는 쌍쌍박, 러너 전대웅과 스위퍼 송용준의 조합으로 관심을 모은 슝슝슝슝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펼쳐졌던 1경기와는 달리 2경기에서는 예상대로 경기가 흘러갔다. 첫번째 트랙에서는 이재혁과 김승태가 2, 3위를 기록하면서 무난한 경기를 펼쳤고 두번째 트랙에서도 박도현이 1위를 기록했고 이재혁과 김승태가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통합 포인트 1위와 2위는 예상대로 쿨쿨과 쌍쌍박이 차지했다.

이후에 눈에 띈 것은 박도현이었다. 박도현은 치열한 몸싸움 끝에 지속적으로 1위를 지켜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최강 러너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재혁은 여전히 잘했지만 김승태가 조금은 아쉬운 순위를 기록했지만 통합 포인트 1위는 여전히 '쿨쿨'이었다.

중반, 박현수의 활약덕에 쌍쌍박이 통합 포인트 1위를 바꿔 버렸다. 박현수는 박도현이 사고에 휘말리면 앞으로 치고 나가 상위권으로 올라갔다. 박현수와 박도현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며 후반까지 1위를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김승태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김승태는 후반 상위권을 잘 지켜내면서 이재혁을 보필했고 마지막 두 개의 트랙에서 1, 2위를 연달아 차지하면서 통합 포인트를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예상대로 이재혁과 김승태가 조1위로 승자전에 합류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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