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2대1 샌드박스 게이밍
1세트 DRX 승 < 소환사의협곡 > 샌드박스
2세트 DRX < 소환사의협곡 > 승 샌드박스
3세트 DRX 승 < 소환사의협곡 > 샌드박스
DRX가 풀세트 접전 끝에 샌드박스 게이밍을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DRX는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2주차 샌드박스와의 3세트 경기에서 든든한 상체 캐리로 초반의 불리함을 뒤집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DRX는 샌드박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2대1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이어갔고 샌드박스는 첫 세트 승 신고에는 성공했지만 3연패를 막아내지 못했다.
샌드박스가 4분 선취점을 만들었다. 중단에서 루시안의 끈질긴 추격이 빠지자 '온플릭' 김장겸의 트런들이 얼음 기둥으로 공격을 펼쳤고 '도브' 김재연의 조이가 점화로 마무리하며 첫 킬을 챙겼다. 상단에서 '서밋' 박우태의 사일러스가 DRX의 공세를 버티는 사이 샌드박스가 드래곤을 사냥했고 하단에서도 '루트' 문검수의 애쉬와 '고릴라' 강범현의 탐 켄치가 포탑 방패를 깼다. 협곡의 전령까지 챙긴 샌드박스는 10분 중단 강가에서 조이가 헤롱헤롱쿨쿨방울을 맞추며 니달리를 잡고 킬을 더했다.
샌드박스 12분 상단에서 사일러스가 궁극기를 퍼부은 공격을 버텨내며 트런들과 조이가 합류했고 전령을 풀어 1차 포탑을 먼저 철거하고 두 번째 드래곤을 챙겼다. DRX는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으며 반격을 꾀했고 14분 '쵸비' 정지훈의 루시안이 빛의 심판으로 체력을 깎고 '도란' 최현준의 케넨이 내려와 마무리하며 조이를 제압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DRX는 전령으로 중단 1차 포탑을 가져갔고 날카로운 소용돌이와 함께 사일러스를 잡아내고 2차 포탑까지 가져가며 경기를 팽팽하게 끌고 갔다.
DRX는 18분 하단 정글에서 세나가 끊기는 사고가 있었지만 착실하게 포탑을 철거하며 골드 우위를 점했다. 24분 드래곤 앞으로 모이며 교전이 펼쳐졌고 샌드박스는 사일러스가 강탈한 날카로운 소용돌이와 함께 파고들어 킬을 올렸지만 DRX 역시 루시안의 화력으로 반격했다. DRX는 '케리아' 류민석의 세트가 안면 강타를 적중시키며 4킬을 올리고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모두 챙겼다. DRX는 킬 스코어를 7대5로 뒤집으며 골드 격차를 6천 이상으로 벌렸다.
DRX는 세트를 앞세워 샌드박스를 압박하며 포탑과 드래곤을 챙겼다. DRX 32분 순식간에 내셔 남작을 잡아내며 교전으로 전환했고 케넨의 날카로운 소용돌이와 세트의 대미장식이 적중하자 루시안이 데미지를 퍼부으며 샌드박스를 정리하고 33분 넥서스를 파괴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