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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올스타전] 박인수 부활! '뉴배박' 조1위로 결승행

박인수(왼쪽)와 배성빈,
박인수(왼쪽)와 배성빈,
◆한화생명e스포츠 카트라이더 올스타전 시즌2 승자전
1위 뉴배박(박인수, 배성빈) 82점->결승 진출
2위 쿨쿨(이재혁, 김승태) 72점->결승 진출

3위 쌍쌍박(박도현, 박현수) 52점->최종전
4위 예능이란(김응태, 최영훈) 26점-최종전

조별 예선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박인수가 승자전에서는 미친 활약을 펼치며 조1위로 결승 직행에 성공했다.

박인수와 배성빈으로 구성된 '뉴배박'은 26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한화생명e스포츠 카트라이더 올스타전 시즌2 승자전 경기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조1위를 기록했다.

첫 트랙에서는 박인수와 배성빈이 1, 2위를 차지하며 앞으로 치고 나갔다. 지난 조별 예선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박인수가 이번 경기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두 번째 트랙에서 박인수가 사고를 당하면서 최하위로 쳐졌지만 엄청난 사고 회복 능력을 발휘했고 1위를 노리는 박도현이 마지막 코너에서 사고를 내면서 박인수가 반사 이익으로 2위까지 올라갔다.

두 트랙 연속 1, 2위를 차지한 '뉴배박'은 두 번의 경기 만에 무려 34점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지난 조별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예능이란'은 김응태와 최영훈 모두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쌍쌍박 역시 초반에는 상위권을 기록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사고에 휘말리면서 하위권에 머물고 말았다.

세 번째 트랙에서도 박인수의 활약은 돋보였다. 이번 트랙에서도 초반에는 박도현이 1위를 수성했지만 뒤에서 상위권을 노리던 박인수가 후반 유턴 코너에서 기가 막힌 역전극을 일궈내면서 또다시 1위로 골인했다.

잠시 경기가 중단된 사이 선수들이 마음을 가다듬은 듯 김응태가 다시 힘을 내면서 1위로 골인해 예선전에서의 좋은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이었다. 배성빈과 박인수가 잠시 주춤한 사이 이재혁과 김승태가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며 뉴배박을 추격했다.

하지만 초반 워낙 점수를 많이 벌어놨던 뉴배박은 마지막 트랙에서 3, 5위를 차지하며 조1위를 확정 지었다. 이어 우승자 출신으로 구성된 쿨쿨이 2위로 결승에 직행했다. 쌍쌍박과 예능이란은 아쉽게 최종전으로 내려가고 말았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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