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구구단(윤정현, 정승하) 80점->최종전 진출
2위 한국다람쥐(김지민, 한승철) 76점->최종전 진출
3위 슝슝송송(전대웅, 송용준) 72점->탈락
4위 자즐겨요(임재원, 강석인) 25점->탈락
모두의 예상을 깨고 구구단 정승하와 윤정현이 조1위를 기록, 최종전에 합류했다.
정승하의 맹활약으로 구구단은 26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한화생명e스포츠 카트라이더 올스타전 시즌2 승자전 경기에서 결승전에 합류할 기회를 잡았다.
전대웅과 송용준이 속한 슝슝송송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한승철과 김지민이 이끄는 한국다람쥐가 초반 선전하며 이변을 만을었다. 한국다람쥐는 김지민의 1위 질주와 한승철의 엄청난 스위퍼 능력을 발휘하며 1, 2트랙 모두 1,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ㅇ기가 쉽게 끝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구구단의 정승하가 지속적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정승하와 윤정현이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통합 포인트가 역전됐다. 해골 맵에서 정승하와 윤정현이 2, 3위를 기록해 80점에 근접하면서 최종전 합류가 거의 확실해졌다.
전대웅과 송용준은 두 선수 모두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특히 송용준의 경우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지 못하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 전대웅이 어떻게든 1위로 달리면서 분위기 역전을 노렸지만 구구단의 정승하가 상위권을 놓치지 않으면서 경기가 순식간에 마무리 되고 말았다.
후반부로 갈수록 슝슝송송이 살아나기 시작했지만 시간이 없어 아쉽게 탈락했고 한국다람쥐는 1, 2 트랙에서 따놓은 34점 덕분에 통합 포인트 2위에 올라 최종전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