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2주 4일차
▶젠지 e스포츠 2대0 설해원 프린스
1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협곡 > 설해원
2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협곡 > 설해원
1세트를 30분 안에 끝낸 젠지 e스포츠가 2세트를 26분 만에 마무리하면서 1시간이 채 되기 전에 설해원 프린스를 2대0으로 격파했다.
젠지 e스포츠는 2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2주 4일차 설해원 프린스와의 2세트에서 5명의 선수들 모두 제 역할을 다 해내면서 26분 만에 승리했다.
젠지는 5분에 상단에서 싸움이 벌어지자 본진으로 돌아갔던 '비디디' 곽보성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순간이동을 쓰면서 상단으로 합류했고 '클리드' 김태민의 리 신이 설해원의 톱 라이너 '익수' 전익수의 레넥톤을 두드려 첫 킬을 만들어냈다. 6분에 상단에서 또 다시 싸움이 벌어지자 곽보성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운명으로 합류, 골드 카드와 레드 카드를 번갈아 맞히면서 두 번째 킬을 따냈다.
8분에 하단에 2대2 싸움이 벌어지자 젠지는 '라이프' 김정민의 탐 켄치가 두꺼운 피부로 버티는 동안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이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아펠리오스를 잡아내면서 1대1 교환에 성공했다. 11분에 하단에서 4대4 합류전이 벌어졌을 때에도 젠지는 곽보성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킬을 챙기면서 동수 교환을 해냈다.
설해원의 한 명 끊기 전술에 김광희의 카르마가 잡히면서 5대5로 킬 스코어가 같아진 젠지는 15분에 하단으로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운명과 탐 켄치의 심연의 통로를 쓰면서 설해원 선수들을 밀어냈고 외곽 1차 포탑을 먼저 파괴했다. 16분에 설해원이 협곡의 전령을 두드리자 젠지는 뒤를 잡았고 노틸러스와 아펠리오스를 끊어냈다.
설해원 선수들이 하단으로 모이면서 김광희의 카르마를 노리자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젠지 선수들은 노틸러스와 트런들을 또 다시 잡아냈고 박재혁의 이즈리얼이 레넥톤까지 끊어내면서 11대5까지 킬 스코어를 달아났다.
22분에 상단을 두드린 젠지는 박재혁의 이즈리얼이 노틸러스를 끊어냈고 퇴각하던 트런들과 레넥톤까지 제거하면서 젠지는 내셔 남작도 가져갔다. 23분에 박재혁의 이즈리얼을 잡아낸 설해원이 드래곤을 두드리려 하자 곽보성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이우진의 아펠리오스를 골드 카드로 묶은 뒤 잡아냈고 2명을 더 끊으면서 1만 골드 차이로 앞서 갔다.
1-4 스플릿을 통해 중단 억제기를 깬 젠지는 하단 억제기도 깼고 쌍둥이 포탑 앞에서 레넥톤과 노틸러스, 트런들을 잡아내면서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