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들스틱은 2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2주 4일차 담원 게이밍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의 손에 쥐어지면서 공식전에 오래만에 등장했다.
피들스틱은 최근에 리워크되면서 스킬 메커니즘이 대부분 바뀌었다. 패시브 스킬인 무해한 허수아비는 레벨이 오를 때마다 허수아비가 힘을 얻어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하고 지속 시간이 증가하며 Q 스킬인 공포를 사용했을 때 대상을 잠시 동안 공포에 빠뜨리고 대상 현재 체력의 일부에 해당하는 마법 피해를 입힌다.
W 스킬인 풍작은 주변 적들의 영혼을 흡수해 2초에 걸쳐 매초 마법 피해를 입히고 지속 시간이 끝날 때 대상의 잃은 체력의 일부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히고 피들스틱이 감소 전 입힌 피해량의 일부를 회복한다. 대상이 미니언인 경우 15%만 회복하며 정신 집중이 끝나거나 더 이상 수확할 대상이 없는 경우 남은 재사용 대기시간의 60%를 돌려받는다.
E 스킬인 수확은 어둠의 마력을 방출하여 지정한 초승달 모양 지역에 마법 피해를 입히고 적중 당한 적을 1.25초 동안 둔화시키고 초승달 모양 지역의 중심에 있는 적은 지속 시간 동안 침묵 및 둔화 상태가 된다.
궁극기인 까마귀 폭풍은 1.5초 동안 정신을 집중해 대상 지역으로 순간이동한 뒤 까마귀 떼를 불러내어 매초 해당 지역에 있는 모든 적 유닛에게 마법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다.
피들스틱은 최근 LCS와 LPL 등에서 미드 라이너들이 사용하면서 재미를 본 적이 있지만 담원 게이밍은 정글러인 김건부의 손에 쥐어줬다.
피들스틱은 리워크 이후 LCK에서 처음으로 등장했고 마지막으로 사용된 시점은 2019년 2월 15일 킹존 드래곤X 시절 서포터 '투신' 박종익이 사용해 패한 기록이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