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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기획] 조승래 민주당 의원 "게임-e스포츠는 트렌드 체인저"

[창간 기획] 조승래 민주당 의원 "게임-e스포츠는 트렌드 체인저"
조승래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e스포츠 업계에 큰 도움을 준 국회의원이다.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시범 종목을 채택됐을 때 정작 e스포츠의 종주국이라고 불렸던 한국은 대표팀을 출전시키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대한체육회의 정관이 바뀌었지만 한국e스포츠협회가 제 때 대응하지 못하면서 대한체육회로부터 공식 단체로 인정받지 못했기에 선수들이 태극 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에 나설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을 뻔했다. 내세울 선수들을 갖춰 놓았지만 행정 절차가 미비해 좋은 기회를 놓칠 수도 있었던 타이밍에 조승래 의원이 나섰고 자신의 지역구가 위치한 광역시인 대전체육회가 e스포츠협회의 지부를 만드는 과정을 도우면서 행정 요건을 충족시켰다. 조 의원의 도움 덕에 선수 명단 제출 마감 시한인 5월 31일을 하루 남겨 놓고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이 꾸려졌고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20대 국회에서 조승래 의원의 상임위원회는 교육위원회였다. 게임이나 e스포츠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상임위에 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게임포럼을 만들어 산업을 성장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지난 5월에 열린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조 의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배정되면서 또 다시 게임, e스포츠와 연관성을 찾기 어려운 상임위원회에 배정됐지만 관련 업계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게임포럼 활동을 이어가면서 국회의원들의 연구 모임인 문화콘텐츠포럼을 조직한 조 의원은 게임과 e스포츠 또한 주제로 포함시켰고 동료 의원들과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이 일상화된 지금 이 상황에서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게이미피케이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e스포츠가 차세대 문화, 스포츠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트렌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힌 조 의원을 직접 만났다.


Q 2018년 한국 e스포츠 업계는 큰 위기를 슬기롭게 넘겼다.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 종목으로 정해졌지만 대한체육회 가맹단체 조건을 맞추지 못해 출전하지 못할 뻔했다. 당시 조승래 의원은 지역구인 대전 체육회에 지회를 만들면서 대한체육 회원종목단체 승인을 이뤄냈고 그 덕분에 e스포츠 선수들이 태극 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에 출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당시에 전개됐던 상황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A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은 2018년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렸는데 출전하기 위해서는 5월 31일까지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출전 선수단의 명단을 넘겨야 했다. e스포츠가 시범 종목을 채택되면서 e스포츠 종주국이라고 불리는 한국의 우수성을 알릴 좋은 기회가 생겼는데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다. 주관 단체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의 준가맹단체로 등록되어 있었지만 대한체육회의 규정이 바뀌는 시점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지위를 인정받지 못했다. 시도 체육회에 단 한 곳도 가입하지 못한 것이다.

대한체육회가 2018년 3월에 아시안게임 출전 기준을 낮추면서 시도체육회 가입 지회가 1곳만 있어도 출전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했지만 e스포츠협회는 5월까지도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가입하지 못했다.

사정을 전해 듣고 e스포츠 종목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동시에 대전체육회에 e스포츠협회의 지회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부산광역시가 e스포츠협회 지회를 만들려고 했으나 반대에 부딪혀 성사되지 못해 급박한 상황이었다. 대전체육회가 5월 28일 e스포츠협회의 지회를 만들었고 대한체육회가 5월 30일에 e스포츠협회를 회원종목단체로 승인하면서 e스포츠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참가가 가능해졌다.

Q 일분 일초를 다투는 상황이다.

A 정말 급복하게 돌아갔다. 한국이 e스포츠 종주국이고 선수들은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갖고 있는데 행정 절차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서 출전하지 못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직접 발로 뛰었던 기억이 난다. 대한체육회의 유권 해석을 이끌어내려고 노력했고 막바지에는 대전체육회와 대한체육회 사이에서 공문이 오가는 것도 수 차례 직접 수발하기도 했다.

성명도 세 번이나 냈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의 결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두 번 냈고 승인이 떨어진 뒤에는 선수단의 출전이 가능해진 것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의원들도 많이 도와주셨고 무엇보다도 e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컸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Q 그 덕분에 스타크래프트2에서 금메달,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 같다. 경기를 현장에서 보고 싶은 마음도 컸을 것 같다.

A 선수들의 경기를 현장에서 봤다면 좋았겠지만 국회 일정으로 인해 현장에 가지는 못했다. 상암동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 출정식에 참가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TV로 생중계되는 장면을 보면서 많이 응원했다. 금메달을 싹쓸이했다면 좋았겠지만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그래도 좋은 결과를 냈다고 생각한다.

그 뒤로 e스포츠협회의 위상도 많이 높아졌다. 2018년 대전지회 이후로 부산, 경남, 전남, 광주 등 5개 지역이 가입을 완료하면서 2019년 대한체육회의 인정단체로 승인을 받았고 2022년에는 준회원 가입을 목표로 지회를 더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창간 기획] 조승래 민주당 의원 "게임-e스포츠는 트렌드 체인저"

Q 2019년말과 2020년초 e스포츠 업계에서는 선수 이적과 관련되어 불공정 계약 등의 이슈가 발생해서 논란이 일었다. 현 미래 통합당인 하태경 의원이 주도해서 공청회가 열리기도 했다. 프로게이머들의 나이가 어리기에 청년에 대한 불공정 이슈로 확대되기도 했는데 의원님은 어떻게 바라보셨는지 궁금하다.

A 내용에 대해서는 보도를 통해 알고 있었다. 청와대 국민 청원까지 올라와서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이 외부 조사를 진행하고 재발 방지 대책으로 e스포츠 선수 관련 표준 계약서를 만들고 선수 등록제를 확대하고 선수 보호 시스템을 체계화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 e스포츠 진흥법에 선수 표준계약서의 근거를 담은 개정안이 20대 국회 막바지에 통과하기도 했다.

야구나 축구 등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고 여러 나라 선수들이 오가는 전통 스포츠에서도 이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제도가 갖춰졌다. e스포츠도 그와 비슷한 과정을 밟고 있다고 생각한다. e스포츠 초기에는 '스포츠'라는 단어가 왜 들어가느냐라는 것으로도 논란이 일었고 군에 가야 하기에 선수 생명이 짧을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있었다. 공군이 프로게임단을 만들어 선수들이 병역을 이행하면서 대회에 출전하는 등 제도가 만들어지면서 성장해왔다.

'카나비' 서진혁의 중국 팀 이적과 관련된 건 또한 e스포츠가 글로벌화 되어 가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임대, 이적 등 시스템이 공식적으로 갖춰지지 않은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이고 선수의 나이가 어리다보니 청년에 대한 불공정 대우가 존재한다는 이슈로도 이어졌다.

이를 해결하는 방향은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e스포츠 선수들의 인권에 대한 문제다. 선수가 게임단과 동등한 상황에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 다른 종목에 비해 프로로 활동하는 시점이 이르지만 선수 생명은 짧기 때문에 선수들이 다급해진 상황에서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것이 현 상황이다. 표준 계약서 등을 통해 선수들도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

국제화의 과정에서 체계가 만들어질 필요도 있다. 한국 e스포츠 선수들은 전세계에서 뛰고 있는데 이들의 이적 등에 대한 시스템이 빈약하다. 선수들이 제대로 대우를 받는 것도 중요하고 이들을 보내는 팀들 또한 이적료 등 선수 육성에 대한 대가가 제대로 책정되어야만 공정한 선수 이동이 가능하다.

Q 게임과 e스포츠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부정적인 시각을 많이 꼽는다. 특히 학부모 입장에서는 이 업계를 최대의 적, 공공의 적으로 칠 정도로 시선이 곱지 않다. 20대 국회에서 대한민국 게임포럼의 공동 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게임과 e스포츠의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법안이나 방안을 갖고 있나.

A 국회의원이 된 첫 해부터 게임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2017년 9월 대한민국 게임포럼을 발족했고 여야 의원 12명이 이 활동에 참가했다. 나는 공동대표를 맡아 인식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고 국회에서 게임 전시회 등도 마련하면서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해 알리려고 노력했다.

21대 국회를 맞아 3선인 정청래 의원 등과 의기투합해 문화콘텐츠 포럼을 만들었다. 정회원 13명, 준회원 7명으로 구성되는데 300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20명이 참가하는 정도면 사이즈가 꽤 큰 연구모임이다. 게임은 물론, 영화, K-POP 등 다양한 분야가 합쳐진 형태다. 게임이 문화콘텐츠의 한 분야로 당당히 자리를 잡았다고 봐도 된다. 7월 8일 문화콘텐츠 포럼이 발족식을 여는데 오전 10시에 국회에서 출범 행사를 하고 로비에서는 스타크래프트와 카트라이더로 이벤트 경기도 진행할 계획이다. 평소에 게임과 e스포츠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바 있는 정청래 의원과 초선인 장경태, 김남국 의원 등 여러 국회의원들이 흔쾌히 참가하겠다고 의사를 표명해줬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기존 게임포럼 또한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20대 국회에서 게임포럼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산업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고 정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21대에서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도 받아들여 정책에 반영하려고 한다. 정책을 만드는 정치권과 게임을 서비스하는 회사들도 중요하지만 직접 게임을 즐기고 소비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어야만 서로간의 조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포럼의 문호를 넓힐 생각이다.

[창간 기획] 조승래 민주당 의원 "게임-e스포츠는 트렌드 체인저"

Q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대유행하면서 비대면 시대가 왔다고 한다. 전통 스포츠가 시즌을 조기에 종료하는 등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을 때 e스포츠는 온라인이라는 특성을 활용해서 슬기롭게 헤쳐 나가면서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겠다고 나설 때마다 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있다. 학부모들은 게임 때문에 아이들이 공부할 시간이 줄어든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반대편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는 패턴이 반복된다. 이런 논쟁은 결론이 나지 않는다.

이럴 때에는 논쟁의 영역을 바꿔야만 설득할 여지가 생기는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의 생활 방식이 바뀐 것이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게임은 바뀐 플랫폼을 유행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 초창기에는 오락실에서 아케이드 게임을 즐겼지만 PC와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게임의 형태도 PC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상호 대결하는-스타크래프트나 카트라이더 같은-게임들이 인기를 얻었다. 스마트폰이 보급된 이후에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게임들이 나오고 있고 AR과 VR 기술이 만들어지자 게임도 발빠르게 이 기술들을 적용하고 있다. 게임이야말로 기술 친화적인 산업이라고 할 수 있으며 게임 친화적인 사람은 기술에 가장 민감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처럼 4차 산업 혁명을 강조하는 시대에 게임이 갖고 있는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 더 많아지고 온라인으로 학습해야 하는 날이 더 많아졌다. 이러한 시기에 교육 효과를 높이고 몰입도를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교재를 게임화해서 정보를 제공했을 때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게임을 잘하는 사람은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데 공부도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잟한다.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 큰 틀에서 이해한 뒤에 각론으로 들어가야 조화를 이룰 수 있고 이해도도 높아진다. 게이미피케이션이 바로 이것이다.

코로나19 사태를 하루 빨리 마무리하는 것이 최우선이겠지만 이로 인해 일상에 변화가 왔다면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것도 논쟁의 영역을 바꾸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창간 기획] 조승래 민주당 의원 "게임-e스포츠는 트렌드 체인저"

Q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말 혹은 내년초에 완공을 목표로 부산, 대전, 광주에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을 건설하고 있다. 조승래 의원의 지역인 대전에도 엑스포단지 안에 경기장이 지어지고 있다.

A 대전 엑스포단지는 내 지역구인 유성갑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카이스트, 충남대학교, 한밭대학교 등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유성갑에 만들어지는 것도 좋았을 것 같다. 작년에 유성 국화 축제 기간에 대학생 e스포츠 대회를 개최했는데 지역 대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대단했다.

그동안 e스포츠 경기장들은 방송사나 게임사 등 필요한 사업자들이 대회를 열고 방송을 제작하기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만들었다.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뜻이다. 이번 상설 경기장 계획은 정부가 짰기 때문에 콘텐츠를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활용도를 결정하는 요소가 될 것 같다.

경기장을 가장 잘 활용하는 스포츠는 야구라고 생각한다. 한 팀이 소화하는 140여 경기 가운데 절반을 홈팀이 활용하기 때문에 가동률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높은 편이다. 지역 연고제라는 시스템이 존재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한국 e스포츠는 아직까지 지역 연고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경기장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획과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본다. 여러 종목의 컵 대회를 유치한다든지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 권역 예선을 도입해서 선발전을 경기장에서 치른다든지 활용도를 찾아야 한다.

상설 경기장이 부산, 광주, 대전 등 세 곳에 지어지고 있는데 이 지역들간에 과도한 경쟁이 일어난다면 자기잠식이 일어나면서 서로 힘들어질 수 있으니 특화할 수 있는 부분을 인정해주면서 협력해나가고 공생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Q 민간 중심으로 성장해온 게임과 e스포츠가 21세기형 핵심 콘텐츠 사업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의 도움이 필요하다. 21대 국회에서 구상하고 있는 법안이 있나.

A 20대 국회에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전면 개정하자는 논의가 진행되어 왔다. 21대 국회에 들어오지는 못했지만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우 지난 국회에서 게임을 문화 예술로 보자는 개정안을 내놓았고 모바일, VR, AR 등 게임의 플랫폼이 다양해졌기에 이전에 존재하던 게임법이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다. 또 게임 이용자 측면에서 진흥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도 있다. 이러한 요구들을 받아들여서 조만간 개정안을 제출할 것이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전면 개정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과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7월말에 초안이 나올 예정이고 문화콘텐츠포럼과 게임포럼에서 여러 의원들과 공유한 뒤 공동 발의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초안이 나오면 게임 업계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며 e스포츠 진흥과 관련된 내용도 더 논의해볼 계획이다.

글=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사진=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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