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유수 마케팅 전문지 이벤트 마케터가 최고의 마케팅 캠페인을 선정하는 엑스 어워즈는 지난 5월 각 부문별 3개의 최종수상작을 선정하고 부문별 대상, 금상, 은상의 최종 순위를 23일 발표했다.
엑스 어워즈의 베스트 e스포츠 액티베이션 부문에서 WCG는 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밸브의 디 인터내셔널 도타2 챔피언십 2019에게 주어졌다.
WCG 2019 시안 은 이외에도 이벤트엑스, 스파크 어워즈, A어워드, IBDA 등 다양한 국제 마케팅,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그 혁신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2019년 디지털 놀이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던 WCG 2019 시안은 111개국 4만명 선수가 참여하고 현장 관람객 12만명, 온라인 중계에서 약 2억 뷰어십을 기록하며 6년만의 화려한 부활을 알린 바 있다. 단일 종목 대회 중심의 현재 e스포츠 트랜드에서 국가대항전 형식의 다종목 대회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다시 불러 모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WCG 서태건 공동대표는 "WCG가 수많은 e스포츠 팬들을 비롯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e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미래형 엔터테인먼트 축제로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WCG는 올해 WCG 2020을 통해 또 한번의 혁신적인 시도를 준비하고 있으며 곧 발표를 앞두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