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3주 1일차
▶담원 게이밍 2대0 T1
1세트 담원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T1
2세트 담원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T1
담원 게이밍이 서머 시즌 최장 시간 경기 끝에 T1을 제압하면서 4승 고지에 올라섰다.
담원 게이밍은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3주 1일차 T1과의 2세트에서 49분의 혈전 끝에 내셔 남작과 장로 드래곤을 연달아 가져가면서 승리를 따냈다.
T1은 5분에 하단에 와드를 매설하려고 깊숙히 들어왔던 담원의 서포터 '베릴' 조건희의 쓰레쉬를 정글러 '엘림' 최엘림의 트런들이 두드리면서 포탑 다이브를 시도했고 '고스트' 장용준의 바루스를 잡아냈다. 2차 포탑 쪽으로 도망치던 쓰레쉬를 잡아낸 T1은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장용준의 바루스를 또 한 번 잡아내면서 3대1로 킬 스코어를 앞서 나갔다.
담원은 줄타기 전술을 선보이던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의 르블랑이 치고 들어오자 장용준의 바루스가 부패의 사슬을 적중시켰고 허수의 신드라가 2차 공격을 퍼부으면서 잡아냈다. 중앙 지역에서 수적 우위를 점한 담원은 전령까지 소환하면서 포탑을 밀어냈다.
허수의 신드라를 앞세워 스플릿 푸시를 시도한 담원은 하단과 상단의 외곽 2차 포탑을 무너뜨렸다. 드래곤 지역에서 또 한 번 전투를 벌인 담원은 '너구리' 장하권의 사일러스가 '칸나' 김창동의 케넨을 끊어내면서 드래곤을 가져갔고 상단 정글 지역으로 파고든 T1 선수들을 하나씩 끊어내며 6대3까지 킬 스코어를 벌렸다.
T1은 38분에 중단에서 포킹 신경전을 펼치던 박진성의 이즈리얼이 장용준의 바루스를 두드려 체력을 빼놓자 이상혁의 르블랑이 뛰어 들어 잡아냈다. 쓰레쉬와 리 신까지 제거한 T1이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담원은 허수의 신드라가 스틸에 성공하면서 격차를 유지했다.
40분에 장하권의 사일러스를 3인 포위 공격을 통해 잡아낸 T1은 네 번째 드래곤을 잡아내며 영혼을 챙겼다.
48분에 장로 드래곤이 출현하자 대치전을 펼치던 담원은 이상혁의 르블랑의 견제 속에서도 장로 드래곤 사냥을 성공했고 남은 T1 선수들을 모두 잡아내면서 에이스를 달성, 넥서스를 무너뜨리고 2대0 완승을 이뤄냈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