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은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3주 1일차 T1과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T1에게 킬 스코어를 뒤처지면서 끌려갔던 담원은 30분 이후에 벌어진 두 번의 전투에서 '고스트' 장용준의 이즈리얼이 맹활약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서머 단일 세트 최장 시간 경기였던 2세트에서 담원은 '쇼메이커' 허수의 신드라가 내셔 남작을 스틸했고 48분에 장로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에이스를 달성하면서 49분 만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T1과의 상대 전적에서 매치 기준 6대3으로 앞서 있던 담원은 7승3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2018년 KeSPA컵 8강에서 담원의 2대1로 승리했고 LCK 2019 정규 시즌에서도 3승1패를 기록했다. T1은 서머 포스트 시즌에서 담원을 3대0으로 격파하면서 정규 시즌 패배를 설욕했다.
올해에도 상대 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서 있던 담원은 서머 1라운드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3승1패로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