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6월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세 명의 신규 챔피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엇에 따르면 이 세 챔피언은 각각 정글러용 챔피언과 암살자, 치명적으로 차려 입은 원거리 딜러라고 공개됐다. 정글러 챔피언과 암살자는 7월 대규모 여름 이벤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정보가 공개된 바 있다.
이 가운데 149번째 챔피언인 새로운 정글 챔피언은 릴리아로 추정된다. 개발자 노트에 새로운 정글러는 "치고 빠지는 식의 전투를 해맑게 벌이는 중거리 전투형 암살자"로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꿈이나 잠과 같은 단어에서 조이의 헤롱헤롱쿨쿨방울처럼 수면 효과를 가진 챔피언이라고 추측된다.
PBE 서버에 공개된 새로운 음성 대사에서 릴리아의 배경에 대한 힌트가 제공되기도 했다. 음성 대사는 "길 잃은 불쌍한 영혼들이 꽃을 피우려 하는군. 기다리고 있었다"와 "저들은 네 터전을 앗아갔어, 릴리아. 반드시 명심해라"이다.
음성 대사와 개발자 노트에서 묘사된 "어쩌면 그녀를 찾는 일은 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부끄럼을 많이 타니 조용히 해야 한다. 놀라면 껑충 뛰어올라 휙 달아나버린다"는 설명으로 인해 릴리아는 아이오니아의 바스타야라는 추측이 지지를 받고 있다.
PBE 서버 소식을 전하는 서렌더앳20(surrenderat20.net)은 1일 10.14 패치에서 '릴리아의 하이쿠(Lilia's Haiku)'라는 새로운 전리품이 추가됐다고 알렸다. 릴리아의 하이쿠는 "숲에서 릴리아를 찾았다. 22일 오후 12부터 열 수 있다"고 설명돼 있어 출시일자와 챔피언 획득 이벤트를 짐작할 수 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