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온라인으로 펼쳐질 한화생명e스포츠 카트라이더 올스타전 시즌2 결승전에서는 이재혁과 김승태, 박인수와 배성빈이 각각 팀을 이뤄 우승에 도전한다. 여기에 김응태와 최영훈, 박도현과 박현수까지 합류, 비시즌에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올스타전의 대장전을 마무리한다.
이번 올스타전은 두 명이 한 팀이 돼 치러지는 색다른 방식으로 치러졌다. 조별 예선과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경기 끝에 개인전 결승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보유한 선수들이 남았다.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팀은 이재혁과 김승태, 박인수와 배성빈 조합이다. 개인전 우승자 출신으로 구성된 이재혁과 김승태는 러너와 스위퍼가 모두 가능한 두 명이 뭉쳐 최강 포스를 발휘하고 있다. 박인수와 배성빈 역시 최강 몸싸움 박인수와 문호준 밑에서 탄탄하게 기초를 쌓아 올리고 있는 배성빈이 만나 조별 예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에이스 결정전에서 여러번 만나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재혁과 박인수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에이스 결정전에서만 세 번 만나 모두 이재혁이 승리를 따내며 박인수의 천적으로 떠올랐다.
문호준의 빈자리를 메울 최강 선수를 노리는 이재혁과 빅인수는 올스타전이지만 사력을 다해 임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우승뿐만이 아니라 차기 시즌 개인전 판도를 볼 수 있는 경기이기에 집중이 될 수밖에 없다.
우선 경험이나 커리어 면에서는 이재혁과 김승태 조합이 앞선다. 두 선수 모두 개인전 우승자 출신인데다 신구 조화가 완벽하게 이뤄져있다. 실제로 조별 예선이나 승자전에서 이재혁이 평균 포인트 1위를 기록하면서 최강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포스트 문호준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올스타전 결승전은 3일 오후 6시, 문호준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