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3주 3일차
▶젠지 e스포츠 0-1 T1
1세트 젠지 e스포츠 < 소환사의협곡 > 승 T1
T1이 장로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 한 번에서 대승을 거두고 선취점을 따냈다.
T1은 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3주 3일차 젠지 e스포츠와의 1세트에서 계속 압박을 당했지만 37분에 장로 드래곤에서 벌어진 싸움엔서 4킬을 따내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T1은 5분에 하단에서 '에포트' 이상호의 쓰레쉬가 사형선고로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을 끌고 왔고 '테디' 박진성의 아펠리오스가 킬을 따내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챙겨갔다. 드래곤까지 가져간 T1이었지만 젠지는 8분에 상단으로 올라간 '클리드' 김태민의 볼리베어가 '칸나' 김창동의 사일러스를 뒤로 넘겼고 '라스칼' 김광희의 케넨이 날카로운 소용돌이를 쓰면서 잡아냈다.
17분에 협곡의 전령을 챙겨간 젠지는 중단에 쓰면서 포탑을 먼저 파괴했고 골드 격차를 벌렸다. 25분까지 라인을 강하게 압박한 젠지는 하단 정글 지역에서 싸움을 열었고 T1 선수들의 체력을 대거 빼놓으면서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갔다.
30분에 젠지가 네 번째 드래곤을 챙기자 T1은 내셔 남작 쪽으로 5명이 모이면서 사냥을 완료했고 '켈린' 김형규의 바드도 잡아냈다.
장로 드래곤이 나온 뒤 중앙에서 대치하던 T1은 김창동의 사일러스가 케넨의 궁극기인 날카로운 소용돌이를 빼앗아서 치고 들어가면서 대박을 터뜨렸고 이상혁의 아지르와 박진성의 아펠리오스가 화력을 퍼부으면서 4명을 잡아내고 넥서스까지 밀어내며 승리했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