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익은 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4주 1일차 DRX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kt 관계자는 박종익이 지난 달 27일 담원 게이밍과의 경기를 앞두고 고열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의심돼 검사를 진행했고 음성 판정을 받아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던 박종익은 상태가 호전되는 듯했지만 최근 들어 또 다시 체온이 올라가고 장염 증세를 호소해 재차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두 번째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 또 다시 음성 판정을 받은 박종익은 장염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kt 강동훈 감독은 "박종익이 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연습과 대회 일정을 소화하려는 의지를 보였지만 장염까지 겹치면서 DRX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라면서 서포터 백업 자원이 없기에 "'소환' 김준영이 박종익의 자리를 대신한다"라고 밝혔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