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는 10일 공식 SNS를 통해 "팬들의 걱정과 응원 덕분에 박종익이 10일 병원에서 퇴원했다"라며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박종익은 지난달 말부터 고열과 설사, 구토 등으로 고생했지만 팀 훈련과 공식 경기에 계속 출전할 정도로 투지를 발휘했다. 하지만 지난 8일 DRX와의 대결을 앞두고 40도 가까이 열이 오르면서 연습실 근처인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박종익의 공백을 '스맵' 송경호가 메운 kt는 6전 전승을 달리던 DRX를 2대1로 제압하면서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10일 퇴원한 박종익은 경기장에 나서지는 못했다. 강동훈 감독은 "퇴원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지만 아직 경기에 출전할 정도의 상태는 아니라고 판단해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