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4주 4일차
▶DRX 1-0 담원 게이밍
1세트 DRX 승 < 소환사의협곡 > 담원 게이밍
DRX가 30분까지 담원 게이밍에게 끌려갔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역전해냈다.
DRX는 1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4주 4일차 담원 게이밍과의 1세트에서 10분부터 30분까지 전투마다 패하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30분 이후 교전에서 집중력을 되살리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DRX는 8분에 정글러 '표식' 홍창현의 렉사이와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하단으로 합류한 타이밍에 정면에서 '데프트' 김혁규의 세나와 '케리아' 류민석의 브라움이 압박하면서 퇴각하던 당뭔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의 칼리스타와 '베릴' 조건희의 바드를 끊어내면서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12분에 드래곤 언덕 뒤에서 와드를 매설하던 '캐니언' 김건부의 리 신이 '쵸비' 정지훈의 트위스티드 페으트애ㅔ게 골드 카드를 맞으면서 잡혔던 담원은 분 뒤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조건희의 바드가 운명의 소용돌이로 2명을 묶었고 DRX의 진영을 무너뜨린 담원은 '너구리' 장하권의 세트가 멀티킬을 가져간 뒤 2명을 더 잡아내며 4대3으로 킬 스코어를 일거에 뒤집었다.
상단과 중단의 외곽 포탑을 연달아 파괴한 담원은 23분에 드래곤 뒤쪽 언덕에서 싸움을 열었고 장하권의 세트가 버티는 동안 허수의 사일러스와 장용준의 칼리스타가 화력을 쏟아 부으면서 DRX 선수들 3명을 잡아냈다. 곧바로 내셔 남작으로 달려간 담원은 장용준의 칼리스타가 누적시킨 창을 뽑으면서 사냥을 완료했고 바드의 신비한 차원문으로 5명이 모두 살아 돌아갔다.
DRX는 30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김건부의 리 신을 잡아낸 뒤 내셔 남작을 일점사했다. 담원이 허수의 사일러스와 장하권의 세트가 순간이동을 통해 하단으로 합류, 쌍둥이 포탑을 두드리자 5명이 모두 본진으로 돌아간 DRX는 두 명 모두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와 골드 획득량을 모두 따라 잡았다.
바론 버프를 단 DRX는 중앙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허수의 사일러스를 잡아냈고 억제기도 무너뜨렸다. 담원이 장하권의 세트에게 백도어를 시도하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5명이 모두 살아 있던 DRX는 쌍둥이 포탑에 이어 넥서스를 무너뜨리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