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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막을 자가 없다! TES, FPX 완파하고 8연승

톱 e스포츠 선수들(사진=유튜브 중계 화면 캡처).
톱 e스포츠 선수들(사진=유튜브 중계 화면 캡처).
미드 시즌 컵 2020에서 우승을 차지한 톱 e스포츠의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톱 e스포츠는 11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2020 서머 6주 6일차에서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인 펀플러스 피닉스(이하 FPX)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면서 8연승을 달성,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톱 e스포츠는 1세트에서 톱 라이너 '369' 바이지아하오의 오공이 맹활약하면서 FPX의 추격을 따돌렸다. 오공, 리 신, 신드라, 이즈리얼, 브라움을 조합한 TES는 카밀, 올라프, 카르마, 카이사, 레오나를 조합한 FPX와 초반에는 킬을 주고 받으면서 대등한 양상을 보였다.

3분에 오공이 FPX의 카밀과 올라프에 의해 포위되어 잡혔지만 'Karsa' 헝하오슈안의 리 신이 퇴로를 차단했고 순간이동으로 넘어온 'knight' 주오딩의 신드라가 라인을 장악하면서 올라프를 끊어냈다. 6분에 상단으로 3명이 모이면서 다이브를 시도, 신드라의 풀려난 힘으로 카밀을 끊어낸 TES는 FPX가 11분에 카밀과 올라프, 카르마를 중단으로 보내 다이브를 시도하자 신드라가 적군 와해에 이은 풀려난 힘으로 올라프를 잡아냈고 5명이 신속하게 모이면서 레오나까지 잡아냈다.

25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리던 TES는 FPX가 조이고 들어오자 정글 쪽으로 이동해 싸움을 열었고 헝하오슈안의 리 신이 '도인비' 김태상의 카르마를 용의 분노로 걷어차며 잡아냈다. 1분 뒤에 재개된 상단 정글 지역에서 TES는 레오나를 끊어낸 뒤 올라프와 카이사, 카르마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30분에 중앙에서 '369' 바이지아하오의 오공아 '칸' 김동하의 카르마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낸 TES는 31분에 하단 정글로 들어온 FPX의 카이사를 오공이 끊어낸 뒤 그대로 밀어붙여 승리했다.

2세트에서 레넥톤, 트런들, 신드라, 이즈리얼, 브라움을 조합한 TES는 퀸, 리 신, 럼블, 카이사, 레오나를 가져간 FPX를 맞아 킬 스코어 22대10으로 크게 이겼다. 5분에 드래곤을 사냥한 뒤 미처 빠져 나가지 못한 레오나를 잡아낸 TES는 중단으로 브라움과 트런들이 올라오면서 리 신을 묶었고 주오딩의 신드라가 마무리했다.

FPX의 연이은 포탑 다이브에 킬을 내준 TES는 18분 만에 하단 안쪽 포탑까지 잃었다. TES는 21분에 FPX의 푸른 파수꾼 지역에서 헝하오슈안의 트런들이 퇴각하던 레오나의 길을 기둥으로 막았고 도와주러온 FPX의 럼블까지 끊어낸 뒤 하단 라인전에서는 신드라가 카이사를 홀로 잡아내며 킬 격차를 벌렸다.

내셔 남작까지 가져간 TES는 중앙 억제기를 무너뜨렸고 하단 교전에서 주오딩의 신드라를 노리고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FPX 선수들의 공격을 'yuyanjia' 량지아준의 브라움이 방패로 막아주는 동안 동료들이 속속 합류해 모두 잡아내고 승기를 잡았다. 신드라와 이즈리얼이 압도적인 화력을 보유한 TES는 하단 억제기를 무너뜨렸고 쌍둥이 포탑 앞 전투에서 'JackeyLove' 유웬보의 이즈리얼이 킬을 쓸어 담으면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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