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 1-0 한화생명e스포츠
1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협곡 > 한화생명
젠지 e스포츠가 26분 만에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압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젠지는 1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4주 5일차 한화생명과의 1세트 경기에서 활발히 움직인 '비디디' 곽보성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클리드' 김태민의 리 신을 필두로 상체 싸움을 압도하며 부드럽게 승기를 잡고 1대0을 만들었다.
젠지가 6분 선취점을 만들었다. 상단에서 '라스칼' 김광희의 오른이 대장장이 신의 부름으로 싸움을 열어 운명으로 합류한 '비디디' 곽보성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케일을 잡아냈다. 젠지는 7분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한화생명의 공세를 흘린 후 '클리드' 김태민의 리 신과 '라이프' 김정민의 노틸러스가 올라와 역으로 오리아나를 잡으며 킬을 더했고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챙겨 득점을 추가했다.
젠지의 공세가 이어졌다. 한화생명은 '리헨즈' 손시우의 쉔이 단결된 의지로 합류해 도발을 적중시키며 '하루' 강민승의 렉사이가 리 신을 잡으며 1킬을 만회했다. 젠지는 9분 리 신과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재차 케일을 잡으며 반격 의지를 꺾었고 전령을 풀어 상단 포탑을 철거했다. 한화생명은 하단에서 '바이퍼' 박도현의 칼리스타가 포탑을 파괴하며 드래곤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했다. 젠지는 16분 중단에서 노틸러스의 닻줄 견인과 폭뢰로 교전을 열었고 2킬과 함께 드래곤과 전령을 챙겼다.
한화생명은 19분 중단에서 쉔의 점멸-도발과 '라바' 김태훈의 오리아나가 충격파를 연계해 이즈리얼을 잡았고 칼리스타와 '큐베' 이성진의 케일이 화력을 더해 3대2 교환에 성공하고 1차 포탑을 가져갔다. 21분 드래곤을 앞두고 재차 교전을 연 한화생명이었지만 젠지가 이번에는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을 앞세워 침착하게 반격했다. 젠지는 수월하게 에이스를 띄우고 내셔 남작과 세 번째 드래곤을 사냥했다.
젠지는 24분 중단에서 오른을 필두로 한화생명에게 역습을 퍼부어 이즈리얼의 쿼드라 킬과 함께 중단 억제기를 파괴했다. 압도적인 성장 차이를 보여주며 킬을 추가한 젠지는 넥서스로 진격했고 이즈리얼을 노리는 한화생명을 손쉽게 받아치며 에이스와 함께 26분 넥서스를 파괴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