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 2대0 한화생명e스포츠
1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협곡 > 한화생명
2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협곡 > 한화생명
젠지 e스포츠가 '라스칼' 김광희의 케넨의 한 방으로 난타전을 정리하며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압했다.
젠지는 1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4주 5일차 한화생명과의 2세트 경기에서 교전 능력을 발휘한 한화생명의 반격에 고전했지만 운영 능력을 살려 경기를 팽팽하게 끌고 갔고 결국 마지막 중단 교전에서 케넨이 날카로운 소용돌이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2대0 승리를 거뒀다. 젠지는 2연승을 달리며 2워 담원 게이밍을 추격했고 한화생명은 8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생명이 선취점을 만들었다. 하단에서 '리헨즈' 손시우의 타릭이 앞점멸-황홀한 강타를 맞추며 2분 '바이퍼' 박도현의 칼리스타가 이즈리얼을 잡고 첫 킬을 올렸다. 경기는 난타전으로 흘러갔다. 젠지는 5분 하단으로 '비디디' 곽보성의 조이가 합류해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이 더블 킬을 올렸다. 한화생명은 8분 상단 싸움에서 '미르' 정조빈의 갈리오가 합류해 2킬을 올렸고 젠지는 '라스칼' 김광희의 케넨이 오공을 잡은 데 이어 10분 '클리드' 김태민의 리 신이 오공을 재차 잡고 킬을 맞췄다.
젠지가 팽팽한 경기에서 운영으로 리드를 잡았다. 한화생명은 14분 갈리오의 듀란드의 방패가 적중하며 '큐베' 이성진의 오공이 케넨을 제압했고 젠지는 상단을 커버 온 조이가 헤롱헤롱쿨쿨방울과 함께 오공을 잡아내며 한화생명의 공격 기회를 무마시켰다. 16분 드래곤을 앞두고 대치하던 젠지는 리 신이 오공을 쫓아내며 드래곤을 챙겼고 중단을 압박하며 인원을 나눠 하단 2차 포탑을 철거하고 골드 우위를 점했다.
한화생명은 교전으로 응수했다. 19분 중단에서 케넨의 진입을 받아쳐 2킬을 올리며 킬 스코어 6대6을 맞췄고 21분 전령과 순간이동으로 중단 1차 포탑을 파괴했다. 한화생명은 26분 중단에서 갈리오가 파고들어 도발을 맞추자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오공이 진형을 가르며 칼리스타가 더블 킬을 올렸고 내셔 남작을 사냥한 후 둥지 안에서 3킬을 추가하며 에이스를 띄웠다.
젠지는 28분 케넨의 순간이동으로 뒤를 잡아 날카로운 소용돌이를 적중시켰고 우주의 광휘를 뚫고 칼리스타와 오공을 잡으며 기세를 가져왔다. 순간이동과 심연의 통로로 기동력을 살려 상단 억제기를 철거한 젠지는 다시 운영 주도권을 잡았다. 32분 한화생명은 하단에서 오공과 갈리오가 케넨을 잡아냈지만 이즈리얼이 합류한 젠지가 화력 우위를 잡았고 2킬을 올리며 반격했다. 젠지는 드래곤 균형을 맞추며 골드 차이를 좁혔다.
젠지는 중단에서 이즈리얼과 조이의 포킹으로 한화생명을 압박했다. 34분 먼저 공격에 나선 한화생명이 34분 탐 켄치를 잡아내며 젠지를 포위했지만 젠지는 케넨의 날카로운 소용돌이가 적중하며 순식간에 한화생명을 정리했다. 젠지는 중단으로 진격해 35분 넥서스를 파괴하며 2대0 승리를 완성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