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 2대0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담원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2세트 담원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담원 게이밍이 무자비한 경기력으로 아프리카 프릭스를 완파했다.
담원은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5주 3일차 아프리카와의 2세트 경기에서 하단에서부터 완벽한 운영으로 경기를 풀어갔고 4분 첫 킬을 만든 후 무시무시한 속도로 스노우볼을 굴려 킬 스코어 23대5 완승을 거뒀다. 담원은 2라운드 시작을 승리로 장식하며 8승 고지에 올랐다.
담원이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고스트' 장용준의 세나와 '베릴' 조건희의 오공이 영리한 라인 프리징으로 아프리카의 노림수를 흘렸고 4분 상단에서 '캐니언' 김건부의 올라프가 '너구리' 장하권의 케넨과 함께 라이즈를 잡고 첫 킬을 만들었다. 아프리카가 하단을 노리자 담원은 케넨과 '쇼메이커' 허수의 조이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해 역습을 펼쳤고 3킬을 쓸어 담으며 4대0을 만들었다. 드래곤을 챙긴 담원은 7분 하단 2대2 교전에서 오공이 레오나를 잡아내며 킬을 추가했다.
담원이 속도를 높였다. 세나와 오공이 레벨 우위를 점하며 본격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10분 하단에서 아프리카를 밀어내자 조이와 올라프가 합류해 3킬을 추가하며 포탑을 압박했다. 협곡의 전령으로 중단 포탑을 압박하며 두 번째 드래곤을 챙긴 담원은 하단에 다시 네 명이 모였고 세나가 여명의 그림자로 더블 킬을 더하며 킬 스코어 11대0을 만들었다. 아프리카는 13분 '기인' 김기인의 라이즈가 하단에서 소환사 주문을 퍼부어 오공을 제압했지만 전세를 뒤집기는 어려웠다.
아프리카는 14분 라이즈의 공간 왜곡으로 재차 하단을 '스피릿' 이다윤의 트런들이 세나를 제압했다. 담원은 곧바로 케넨의 순간이동으로 응수했고 날카로운 소용돌이와 함께 쿼드라 킬을 기록하며 골드 격차를 만까지 멀렸다. 아프리카가 16분 케넨을 노리자 담원은 세나가 여명의 그림자로 지원하며 오공이 합류해 3킬로 응수했고 상단과 중단 2차 포탑, 세 번째 드래곤을 모두 챙기며 전리품을 수확했다.
담원은 18분 상단으로 진격해 조이의 헤롱헤롱쿨쿨방울이 적중하며 신드라를 잡아냈고 21분만에 세 개의 억제기를 모두 파괴했다. 회전격으로 쌍둥이 포탑 앞에서 교전을 연 담원은 손쉽게 아프리카의 수비를 무너뜨리고 22분 넥서스를 파괴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