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겐은 18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EC) 2020 서머 5주 1일차에서 G2 e스포츠를 상대로 킬 스코어 13대3의 대승을 거뒀다.
오리겐은 말파이트, 자르반 4세, 오리아나, 세나, 탐 켄치를 가져갔고 G2는 케넨, 볼리베어, 코그모, 애쉬, 노틸러스를 조합했다. 볼리베어가 상단으로 올라온 G2는 케넨과 합작해 말파이트를 잡아내며 첫 킬을 올렸고 드래곤도 가져가면서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하지만 12분에 오리겐이 5명을 상단에 동원하면서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애쉬를 노려 잡아냈고 같이 있던 'Jankos' 마르킨 얀코프스키의 볼리베어까지도 함께 끊었다.
킬 스코어에서 앞선 오리겐은 만회하려는 G2의 공격을 침착하게 받아쳤다. 15분에 세나를 끊기 위해 볼리베어와 코그모, 케넨이 달려들자 세나가 뒤로 빠지는 사이 오리아나가 충격파로 볼리베어를 잡아낸 오리겐은 하단에서 말파이트가 홀로 애쉬를 끊어내면서 4대2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16분에 상단에서 자르반 4세와 애쉬가 케넨을 잡아낸 오리겐은 18분에 중앙 대치 상황에서 케넨을 또 다시 제거했고 하단에서는 말파이트가 애쉬의 복귀를 저지하면서 킬을 추가했다. G2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은 듯 산만한 플레이를 펼치자 오리겐은 19분에 하단 정글에서 얀코프스키의 볼리베어를 끊은 뒤 중단에서 노틸러스를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 9대2로 앞서 나갔다.
30분에 자르반 4세가 대격변으로 'Caps' 라스무스 빈테르의 코그모를 묶은 뒤 잡아낸 오리겐은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했고 억제기 3개를 모두 깼다. 오리아나의 충격파와 말파이트의 멈출수 없는 힘을 조합해 케넨과 노틸러스를 잡아낸 오리겐은 코그모까지 끊어낸 뒤 넥서스를 파괴했다.
서머 1라운드에서도 G2를 잡아냈던 오리겐은 2라운드에서도 승리하면서 G2의 천적으로 자리 잡았고 G2와 함께 5승5패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날 열린 다른 경기에서는 매드 라이온즈가 엑셀을 꺾었고 로그가 샬케04를 잡아내며 8승2패로 공동 1위를 지켰고 프나틱이 미스피츠 게이밍을, SK게이밍이 바이탤리티를 꺾으면서 5승5패가 됐다. LEC는 프나틱, G2, 미스피츠, 오리겐, SK게이밍 등 5개 팀이 5승5패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