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는 19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EC) 2020 서머 6주 2일차에서 매드 라이온즈에게 무너졌다. G2는 2018년 스프링 초반인 1월 21일 로캣에게 패한 뒤 2주차에서 자이언트 게이밍과 프나틱에게 연달아 패한 이후 2년 반 만에 LEC에서 3연패를 당했다.
G2는 카밀, 볼리베어, 카시오페아 이즈리얼, 브라움을 조합했고 매드 라이온즈는 잭스, 리 신, 갈리오, 칼리스타, 레오나를 가져갔다.
7분에 G2의 하단 1차 포탑과 2차 포탑 사이로 파고든 매드는 리 신이 브라움을 걷어찼고 갈리오가 영웅 출현으로 합류하면서 브라움을 잡아냈다. G2의 하단 듀오가 상단으로 올라간 10분에 3인 다이브를 시도한 매드는 이즈리얼과 브라움을 모두 잡아내며 킬 격차를 벌렸다.
12분에 갈리오가 카시오페아의 석화의 응시를 스킬로 회피하면서 도발을 적중시킨 뒤 잡아낸 매드는 상단으로 이동, 카밀까지 잡아냈다. G2가 매복과 포탑 다이브로 킬을 추가하면서 따라 오려 하자 매드는 16분에 중단에서 브라움을 끊으면서 포탑을 파괴했고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갔다.
중앙 대치 과정에서 애쉬의 마법의 수정화살을 피한 뒤 레오나가 천공의 검으로 파고 들어 싸움을 연 매드는 애쉬와 브라움, 카시오페아까지 잡아낸 뒤 내셔 남작을 챙겼다. 하단 합류전에서 잭스가 카시오페아를 끊어내면서 이득을 챙긴 매드는 네 번째 드래곤을 가져가며 드래곤의 영혼까지 챙겼다.
26분에 중앙 압박 과정에서 리 신이 환상적인 발차기를 보여주면서 브라움을 잡아낸 매드는 두 번째 내셔 남작을 가져갔고 하단 압박 과정에서 카밀과 이즈리얼, 브라움을 제거하면서 승리했다.
9승2패가 된 매드 라이온즈는 로그와 함께 공동 1위를 지켜냈고 3연패를 당한 G2는 5승6패로 승률 5할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공동 6위로 내려 앉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