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드는 20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20 서머 6주 3일차에서 100 씨브즈(이하 100T)에게 초반에 연속 킬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회복하면서 승리했다. 서머 시즌 초반 3승2패로 다소 부진했던 리퀴드는 6월 28일 디그니타스전 승리를 시작으로 7연승을 내달리면서 10승2패를 기록, 클라우드 나인과 공동 1위에 올랐다.
리퀴드는 오른, 그레이브즈, 조이, 이즈리얼, 바드를 조합했고 100T는 제이스, 리 신, 오리아나, 애쉬, 카르마를 가져갔다.
리퀴드는 7분에 상단 붉은 덩굴 정령 지역으로 들어온 100T의 리 신과 오리아나를 잡으려고 인원을 투입했다가 오리아나의 충격파에 의해 조이가 끊겼고 킬을 가져가려고 무리했던 '임팩트' 정언영의 오른까지 내주고 말았다. 9분에 100T의 포위 공격에 의해 정언영의 오른이 또 한 번 잡히면서 리퀴드는 킬 스코어 0대3으로 끌려갔다.
13분에 하단에서 'Tactical' 에드워드 라의 이즈리얼이 리 신을 끊어내면서 추격의 발판을 만든 리퀴드는 18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대치하던 중 오른이 밀고 들어가면서 조이와 이즈리얼이 화력을 집중시켜 오리아나와 제이스를 끊었다.
리퀴드는 23분에 중앙을 지나가던 카르마를 'Jensen' 니콜라이 옌센의 조이가 쿨쿨방울을 맞힌 뒤 통통별로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를 뒤집었고 25분 대치 상황에서 조이가 스킬 연계를 통해 카르마를 또 다시 잡아냈다. 28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린 리퀴드는 사냥을 마무리한 뒤 바드의 신비한 차원문을 통해 모두 살아 도망갔고 하단 억제기를 무너뜨렸다.
중앙을 압박하던 리퀴드는 뒤로 돌아 들어온 리 신을 끊어냈고 옌센의 조이가 리 신과 카르마를 연달아 잡아내는 등 맹위를 떨치면서 넥서스를 파괴, 7연승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