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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김군' 기용한 FPX, 4연패 끊었다

롤드컵 결승전에 나섰던 펀플러스 피닉스의 톱 라이너 '김군' 김한샘(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롤드컵 결승전에 나섰던 펀플러스 피닉스의 톱 라이너 '김군' 김한샘(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2019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 멤버인 톱 라이너 '김군' 김한샘을 기용한 펀플러스 피닉스가 오마이갓을 2대0으로 제압하고 4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펀플러스 피닉스(이하 FPX)는 21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 2020 서머 8주 2일차에서 오마이갓(이하 OMG)를 2대0으로 잡아냈다. 지난 9일 비시 게이밍에게 패하면서 연패를 시작한 FPX는 톱 e스포츠, 로그 워리어즈, 징동 게이밍에게 내리 무너지면서 4연패를 당했지만 이번 승리로 탈출했다.

서머 시즌 내내 톱 라이너로 '칸' 김동하를 출전시켰던 FPX는 OMG와의 경기에서 '김군' 김한샘을 내세웠다.

1세트에서 갱플랭크, 렉사이, 트위스티드 페이트, 세나, 노틸러스를 가져간 FPX는 레넥톤, 리 신, 신드라, 애쉬, 탐 켄치를 택한 OMG를 상대했다. OMG가 3분에 레넥톤과 리 신을 상단으로 보내 '김군' 김한샘의 갱플랭크를 노리자 포탑을 끼고 수비하면서 둘 다 잡아내고 1대2 세이브를 해냈다. 하지만 OMG는 5분 뒤 또 다시 갱플랭크를 노렸고 깔끔하게 잡아냈다. 12분에 하단으로 5명이 모이면서 다이브를 시도했던 FPX는 OMG의 애쉬에 의해 노틸러스와 렉사이를 잃었고 14분에는 3인 협공에 의해 갱플랭크가 잡혔다. 20분에 내셔 남작을 내주면서 압박을 당한 FPX는 외곽 포탑을 모두 잃었다.

3,000 골드 차이로 벌어졌던 FPX는 28분에 중앙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노틸러스의 닻줄 견인으로 탐 켄치를 끌고 오면서 싸움을 연 FPX는 애쉬를 먼저 잡아내면서 OMG의 화력을 줄였고 리 신을 제외한 4명을 모두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와 골드 격차를 줄였다. 30분에 OMG가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렉사이가 파고 들어 스틸한 FPX는 OMG의 정글 지역에서 싸움을 열어 OMG 선수들을 하나씩 끊어냈고 중앙 돌파를 성공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 레넥톤, 트런들, 갈리오, 아펠리오스, 쓰레쉬를 택한 FPX는 갱플랭크, 올라프, 신드라, 코그모, 탐 켄치를 가져간 OMG를 상대로 낙승을 거뒀다. 2분에 갈리오와 트런들이 중단으로 모여 신드라를 잡아내며 첫 킬을 올린 FPX는 11분에 쓰레쉬의 사형 선고로 신드라를 끌어오며 두 번째 킬을 올렸다. 상단에서 김한샘의 레넥톤이 OMG의 2인 협공에 의해 잡혔지만 18분에 상단에서 트런들과 갈리오의 협공으로 갱플랭크를 잡아낸 FPX는 22분에 하단 정글에서 트런들이 물리는 듯했지만 레넥톤과 갈리오, 아펠리오스가 한 발 빨리 합류하면서 3명을 잡아냈고 내셔 남작도 챙겼다.

25분에 중앙 교전에서 'Lwx' 린웨이샹의 아펠리오스가 더블킬을 챙긴 FPX는 중앙 억제기를 깼고 29분에 상단 정글 지역에서 레넥톤과 갈리오의 환상적인 연계를 통해 에이스를 달성, 4연패를 끊어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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