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6주 1일차
▶젠지 e스포츠 1-0 다이나믹스
1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협곡 > 다이나믹스
젠지 e스포츠가 막힘없이 스노우 볼을 굴리며 다이나믹스를 제압했다.
젠지는 2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6주 1일차 다이나믹스와의 1세트 경기에서 3분 중단에서의 킬과 함께 주도권을 굳혔고 후반 결정력 부족으로 쉽게 경기를 끝내지 못했지만 끝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1대0을 만들었다.
젠지의 미드-정글이 빠르게 선취점을 만들었다. 3분 '비디디' 곽보성의 아지르가 '클리드' 김태민의 볼리베어와 함께 과감하게 포탑 아래서 공격을 펼쳐 코르키를 잡아냈다. 단번에 주도권을 쥔 젠지는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모두 챙겼고 순조롭게 스노우 볼을 굴렸다. 젠지는 전령을 풀어 15분 중단 1차 포탑을 철거했다.
17분 불리한 다이나믹스가 먼저 드래곤을 노려 사냥에 성공했지만 젠지의 반격이 매서웠다. '라스칼' 김광희의 레넥톤이 '라이프' 김정민의 알리스타와 함께 적진 한 가운데를 휘저었고 '룰러' 박재혁의 칼리스타가 화력을 지원하며 에이스를 띄웠다. 킬 스코어는 6대2가 됐고 골드 격차 역시 5천 이상으로 벌어졌다.
젠지는 21분 아지르-칼리스타의 화력을 활용해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다이나믹스가 드래곤을 챙기자 중단 억제기를 가져갔다. 다이나믹스는 28분 젠지의 진형이 갈린 것을 놓치지 않았고 '쿠잔' 이성혁의 코르키가 특급 폭탄 배송으로 칼리스타를 고립시키며 제압 킬을 올리고 드래곤을 차지했다. 30분 코르키의 화력을 앞세워 젠지를 몰아내고 중단 포탑을 철거하며 경기를 팽팽하게 끌고 갔다.
젠지는 32분 내셔 남작 앞 교전에서 다시 기세를 가져왔다. 젠지는 레넥톤의 매복 플레이로 진입한 코르키를 몰아내며 다이나믹스의 주포를 퇴각시켰고 2킬을 추가하며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갔다. 35분 내셔 남작을 챙긴 젠지는 서서히 다이나믹스를 옭죄며 억제기를 모두 철거했다. 진격을 멈추지 않은 젠지는 수비를 무너뜨리고 37분 넥서스를 파괴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