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e스포츠는 25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EC) 2020 서머 6주 1일차에서 이번 시즌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최하위로 떨어진 샬케04에게 완패했다.
카르마, 세트, 오리아나, 아펠리오스, 탐 켄치를 가져간 G2는 오른, 카직스, 아지르, 이즈리얼, 노틸러스를 조합한 샬케04에게 초반부터 끌려갔다. 13분까지 킬 교환 없이 고요하게 흘러갔지만 샬케04사 오른과 카직스를 동원해 하단을 홀로 지키던 G2의 카르마를 끊어내면서 첫 킬을 올렸다. 중단에서는 아지르가 'Caps' 라스무스 빈테르의 오리아나를 황제의 진영으로 밀어낸 뒤 노틸러스가 호응하면서 킬을 추가했고 도와주러 뒤에서 나타난 'Jankos' 마르킨 얀코프스키의 세트까지 끊어내며 샬케04가 3대0으로 앞서 나갔다.
16분에 정글에 매복하고 있던 샬케04는 세트를 두드려 잡아냈고 오른의 대장장이 신의 분노와 아지르의 황제의 진영이 환상적으로 연계되면서 탐 켄치와 오리아나를 잡아냈다. 18분에는 하단에서 오른을 잃었지만 이즈리얼이 세트와 카르마를 잡아내면서 상승세를이어간 샬케04는 19분 상단 정글에서 아지르의 황제의 진영 한 번에 아펠리오스와 탐 켄치를 잡아냈고 오리아나도 제거했다.
G2가 중앙으로 계속 밀고 나오자 오른의 궁극기를 시작으로 싸움을 걸어 끊어낸 샬케04는 21분에 내셔 남작 지역 전투에서도 카르마와 세트를 끊어냈다. 25분에 중앙 전투에서 아지르가 3명을 잡아낸 샬케04는 28분 드래곤 전투에서 아지르와 이즈리얼이 멀티킬을 챙기면서 드래곤 영혼을 챙겼다. 30분에 중앙 지역에서 5대5 싸움을 벌인 샬케04는 아펠리오스를 잡아내며 편안하게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억제기 3개를 무너뜨렸다.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간 샬케04는 쌍둥이 포탑 앞 전투에서 에이스를 달성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