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6주 3일차
▶한화생명e스포츠 1-0 T1
1세트 한화생명 승 < 소환사의협곡 > T1
한화생명e스포츠가 '미르' 정조빈의 갈리오를 앞세워 T1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생명은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6주 3일차 T1과의 1세트 경기에서 T1이 운영과 강력한 후반 캐리 라인에 전세가 기운 상황에서 갈리오의 듀란드의 방패로 교전 완승을 이끌며 경기를 뒤집고 선취점을 올렸다.
시작부터 상단을 둘러싼 신경전이 치열한 가운데 T1은 '칸나' 김창동의 퀸이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위기를 넘겼다. T1은 중단 '페이커' 이상혁의 조이와 하단 '테디' 박진성의 자야와 '에포트' 이상호의 노틸러스가 라인전을 주도하며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연이어 챙겼다. 한화생명은 12분 하단 강가 대치에서 ‘미르' 정조빈의 갈리오와 '바이퍼' 박도현의 이즈리얼이 듀란드의 방패-정조준 일격 연계로 조이를 몰아내며 드래곤을 가져갔다.
선취점은 한화생명의 손에서 나왔다. 18분 드래곤을 앞두고 좁은 길목을 막아선 한화생명은 갈리오가 정의의 주먹-듀란드의 방패 연계로 조이를 잡아냈다. 한화생명은 전리품으로 드래곤을 챙겼고 T1은 전령을 사냥하며 응수했다. 한화생명은 22분 하단에서 '두두' 이동주의 레넥톤이 퀸과의 사투 끝에 솔로 킬로 기세를 올렸고 이어진 T1의 합류 역시 막아냈다. 한화생명은 순간이동을 활용해 역으로 T1을 몰아내며 세 번째 드래곤을 차지했다. T1은 기습적으로 내셔 남작을 노려 사냥에 성공했다.
T1은 25분 자야와 노틸러스가 하단으로 치고 들어가 바드를 잡으며 수비 병력을 줄인 후 하단과 중단 2차 포탑을 차례로 무너뜨렸다. 26분 하단에서 한화생명이 교전으로 전환해 조이를 잡았지만 자야와 퀸이 화력을 뽐내며 3킬을 추가하고 공성을 이어갔다.
한화생명이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28분 드래곤을 앞두고 중단에 모인 한화생명은 갈리오의 듀란드의 방패가 완벽하게 적중하며 이즈리얼의 화력과 함께 4킬을 쓸어 담았고 그대로 중단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일점사하며 29분 승리를 가져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