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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젠지, 드래곤 스틸-백도어로 DRX에 반격…1대1

젠지 e스포츠의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
젠지 e스포츠의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
[롤챔스] 젠지, 드래곤 스틸-백도어로 DRX에 반격…1대1
[롤챔스] 젠지, 드래곤 스틸-백도어로 DRX에 반격…1대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6주 3일차
▶DRX 1-1 젠지 e스포츠
1세트 DRX 승 < 소환사의협곡 > 젠지
2세트 DRX < 소환사의협곡 > 승 젠지

젠지 e스포츠가 드래곤 스틸로 중반 주도권을 잡고 백도어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DRX에 반격했다.

젠지는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6주 3일차 DRX와의 2세트 경기에서 김태민의 세주아니가 드래곤을 스틸하며 오브젝트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았고 34분 DRX가 드래곤을 노리자 '라스칼' 김광희의 카밀과 '비디디' 곽보성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백도어에 성공하며 세트 스코어 1대1을 맞췄다.

선취점은 5분 DRX 손에서 나왔다. '표식' 홍창현의 에코가 거듭 중단을 노렸고 '케리아' 류민석의 그라가스까지 발 빠르게 올라와 '쵸비' 정지훈의 세트와 함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잡아냈다. 9분 에코와 세트가 함께 하단으로 내려가 브라움을 잡으며 킬을 추가한 DRX는 드래곤까지 사냥하며 이득을 취했다.

젠지는 '룰러' 박재혁의 애쉬가 순간이동으로 상단을 노려 '클리드' 김태민의 세주아니와 함께 군중제어기를 연계해 카르마를 잡았다. DRX는 세트가 포위망을 좁혀 카밀을 잡아냈고 젠지의 반격은 '비디디' 곽보성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올라와 카르마를 다시 잡는 데 그쳤다. 그 사이 DRX는 하단에서 '데프트' 김혁규의 자야가 포탑을 압박하며 성장했다. 젠지는 12분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운명으로 상단을 노려 자야를 잡고 포탑을 가져갔다.

DRX가 세트를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14분 젠지가 드래곤을 챙기자 DRX는 세트의 대미장식으로 공격을 시작했다. 두 번의 안면강타를 적중시키며 집요하게 추격한 끝에 젠지의 하단 듀오를 모두 잡아내며 킬 스코어 5대3을 만들었다. DRX는 발 빠르게 움직여 젠지를 흔들며 포탑을 철거했다. DRX는 드래곤을 빼앗겼지만 22분 하단에서 '도란' 최현준의 카르마가 젠지의 공격을 받아내자 자야와 그라가스가 합류해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카밀을 모두 잡아냈다.

젠지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23분 중단에서 재차 공격에 나선 젠지는 애쉬가 DRX의 후열을 노려 맹공을 퍼붓고 카밀이 뒤를 잡으며 4킬을 쓸어 담고 킬 스코어 7대7을 맞췄다. 26분 세주아니의 빙하 감옥을 시작으로 강가 길목을 막아서며 그라가스와 에코를 잡았고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젠지는 28분 내셔 남작을 내주면서도 '라스칼' 김광희의 카밀이 맹공을 퍼부어 주요 딜러들을 모두 잡아내며 기세를 가져왔다. 32분 DRX가 드래곤을 챙기며 세주아니를 잡아냈고 자야가 애쉬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 사이 카밀과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본진을 노렸고 카르마의 수비를 뚫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마지막 세트를 향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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