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은 26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20 서머 7주 2일차에서 임모털스를 맞아 압도적인 화력을 퍼부으면서 승리했다.
케넨, 볼리베어, 갈리오, 칼리스타, 모르가나를 가져간 C9은 마오카이, 세트, 조이, 애쉬, 노틸러스를 선택한 임모털스를 상대로 첫 킬을 내줬다. 6분에 임모털스가 마오카이와 세트를 조합해 케넨을 잡아낸 것. 그나마 갈리오가 영웅 출현으로 합류하면서 마오카이를 끊어내며 C9은 균형은 맞췄다.
12분에 드래곤 뒤쪽 언덕에서 임모털스가 애쉬의 마법의 수정화살을 맞히면서 싸움을 열자 한 발 늦게 합류한 케넨이 날카로운 소용돌이로 애쉬와 노틸러스를 잡아내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 C9은 15분에 하단에서 애쉬를 또 한 번 끊어냈다. 17분에 임모털스가 칼리스타를 노리고 무리하게 파고 들자 모르가나의 실드로 한 차례 버텨낸 C9은 역습을 통해 마오카이와 세트를 잡아내며 킬 격차를 벌렸다.
21분에 전령을 동원해 중앙 돌파를 시도하면서 세트와 노틸러스, 애쉬를 제거한 C9은 내셔 남작도 챙겼다. 1-4 스플릿을 시도하던 C9은 상단에서 전투를 열었고 갈리오가 영웅 출현으로 임모털스의 진영을 무너뜨린 뒤 조이와 애쉬를 끊어내면서 넥서스까지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열린 경기에서는 100 씨브즈가 카운터 로직 게이밍을 잡아내며 2연패에서 탈출했고 솔로미드는 디그니타스를, 플라이퀘스트는 골든 가디언스를 각각 꺾으면서 나란히 8승 고지에 올라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