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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의 운명을 판가름할 결정적 하루

동부 리그에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다이나믹스, kt 롤스터, 샌드박스 게이밍(위부터)이 31일 모두 출격한다.
동부 리그에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다이나믹스, kt 롤스터, 샌드박스 게이밍(위부터)이 31일 모두 출격한다.
동부 리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세 팀, kt 롤스터와 샌드박스 게이밍, 다이나믹스가 같은 날 출격한다.

kt와 샌드박스, 다이나믹스는 3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7주 2일차에 총출동한다. kt는 이동 통신사 라이벌인 T1을 상대하며 샌드박스와 다이나믹스는 맞대결을 벌인다.

kt와 샌드박스, 다이나믹스는 1주일 전인 26일 세 팀이 같은 날 경기를 치렀고 샌드박스가 설해원 프린스를, kt 롤스터가 다이나믹스를 꺾었다. 이날 승리한 샌드박스와 kt는 5승7패를 기록했고 다이나믹스는 4승8패로 8위까지 떨어졌다.

남은 서머 시즌 동안 세 팀이 나란히 출전하는 날은 31일밖에 없다. 이날 경기 결과로 순위가 확정되지는 않지만 향후 동부 리그의 흐름을 결정짓는 결정적인 날임에는 틀림 없다.

T1을 상대하는 kt 입장에서는 지난 스프링 시즌을 떠올리면서 기복을 줄여야 승산이 있다. 1라운드에서 T1에게 패하면서 상대 전적에서도 크게 뒤처졌던 kt이지만 2라운드에서는 2대0으로 완승을 거뒀고 이 경기를 통해 포스트 시즌에 한 발 더 다가갔다.

맞대결을 펼친 샌드박스와 다이나믹스는 상대 전적에서 1승1패를 기록학 있다. 서머 승강전에서 다이나믹스가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승자전에 나섰고 서머 시즌 1라운드에서는 샌드박스가 'Yamatocannon' 야콥 멥디 감독이 현장을 지위한 첫 날인 7월 4일 2대1로 승리하면서 5연패를 끊어낸 기억이 있다.

동부 리그의 판도를 휘저을 수 있는 31일 경기는 오후 5시부터 생중계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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