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와 프나틱은 1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EC) 2020 서머 7주 1일차에서 희비가 엇갈리면서 순위가 같아졌다.
바이탤리티를 상대한 G2는 초반부터 킬을 챙기면서 스코어를 벌렸고 'Caps' 라스무스 빈테르의 조이가 7킬 노데스 5어시스트로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칼리스타도 5킬 1데스 3어시트로 뒤를 받치면서 킬 스코어 14대4로 낙승을 거뒀다.
로그와 대결을 펼친 프나틱은 'Larssen' 에밀 라르손의 아지르와 'Hans Sama' 스티븐 리브의 세나에게 15킬을 내주면서 완패했다. 하단 2대2 싸움에서 바드를 잃으면서 끌려간 프나틱은 하단 다이브로 승부를 보려 했지만 아지르에게 킬을 내주며 끌려갔다. 20분 이후에 자주 교전을 벌이면서 변수를 만들려던 프나틱은 24분 드래곤 전투에서 아지르를 끊어내며 전세를 뒤집는 듯했다. 하지만 29분 교전에서 세트를 잃은 프나틱은 드래곤의 영혼을 내줬고 아지르와 세나의 방어 라인을 뚫지 못해 내셔 남작까지 하용한 뒤 교전에서 연패, 결국 패했다.
4연패를 끊어낸 G2는 연승으로 전환하면서 7승7패가 됐고 프나틱은 최근 승과 패를 오가면서 G2와 공동 3위에 랭크됐다. 로그는 프나틱을 상대로 승리했고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던 매드 라이온즈 또한 오리겐을 꺾으면서 양강 체제도 유지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