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별'이 조르다인 듀카스로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극을 쓰며 섀도우 아레나 아시아 최강자로 등극했다.
'붉은별'은 1일 온라인으로 열린 펄어비스 섀도우 아레나 리저널컵 아시아 결승전 4라운드에만 8킬 우승으로 135점을 쓸어 담으며 178점으로 1위에 올랐다. '붉은별'은 'ComBack'과 동점을 기록했지만 최종 라운드 점수가 높은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규정에 따라 'ComBack'을 재치고 리저널컵 아시아 우승을 거머쥐었고 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켰던 'Dopa'는 4라운드 점수를 쌓지 못하며 2점 차이로 희비가 갈렸다.
1라운드 인원수가 늘어난 만큼 4분 전부터 치열한 교전이 펼쳐졌고 4분 이후에도 전장 곳곳에서 난전이 열렸다. 조르다인 듀카스를 플레이하는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생존해 좁은 전장에서 대치했다. '강초한'의 조르다인 듀카스가 대치 상황을 타개하고자 공격을 감행했지만 협공에 쓰러졌고 '박사장a'의 게하르트 슐츠가 '붉은별'의 조르다인 듀카스를 정리했다. 'Dopa'의 조르다인 듀카스가 유리한 아이템 상황을 살려 '박사장a'와의 1대1 대결에 승리하며 라운드 우승과 115점을 가져갔다.
2라운드 전 라운드의 아쉬움을 씻으려는 듯 '박사장a'의 게하르트 슐츠가 정확한 콤보와 함께 킬을 챙겼다. 근접 영웅들이 전장에서 교전을 펼치는 사이 'Ability'의 헤라웬이 고지대를 잡고 여유롭게 공격을 퍼부었고 'Dopa'와 '강초한'의 조르다인 듀카스가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탈락했다. 마지막 삼파전, '박사장a'의 게하르트 슐츠가 대치를 깨고 공격에 나서자 'Ability'의 헤라웬이 킬을 빼앗으며 버프를 얻었고 '박사장a'까지 손쉽게 정리하고 최후의 생존자가 됐다.
3라운드 선두 'Dopa'가 이른 시간 탈락하며 변수가 생겼고 연이어 상위권 선수들이 쓰러지며 순위 변동을 예고했다. 전장이 건물들을 끼고 형성되며 원거리 영웅들이 다수 살아남아 치열한 자리싸움을 펼쳤고 '청정수'의 타갈 셰레칸이 활약하며 킬을 올렸지만 'wisebread'의 헤라웬의 추격을 받으며 탈락하며 4명이 살아남았다.
전장이 지붕 위와 아래로 나뉜 상황, 지상에서는 'ComBack'의 벤슬라가 '강초한'의 조르다인 듀카스를 제압했고 지붕 위에서는 'Mime'의 아혼 키루스가 'wisebread'의 헤라웬을 잡아내며 1대1 대결에 나섰다. 'ComBack'의 벤슬라가 원거리 공세를 맞으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지만 발차기로 전세를 뒤집고 빛의 돌진을 적중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4라운드, 'ComBack'의 벤슬라가 완벽한 스킬 콤보로 초반부터 킬을 챙기며 'Dopa'를 바짝 추격했다. 상위권들이 치열한 킬 대결을 펼치며 생존자가 빠르게 줄어들었고 '붉은별'의 조르다인 듀카스가 '박사장a'의 게하르트 슐츠를 제압하며 10명만이 남았다. 1위 'Dopa'의 조르다인 듀카스가 라이텐의 추격을 받으며 'ComBack'의 벤슬라에게 쓰러졌지만 'ComBack' 역시 위기를 버티지 못하고 탈락했다.
네 명이 남은 상황, '붉은별'의 조르다인 듀카스가 막판 저력을 발휘하며 킬을 올렸다. '쉐도우아레나'의 아혼 키루스가 사거리와 기동력 우위를 살려 체력을 깎았고 '붉은별'의 조르다인 듀카스가 'HeyjinFiora'를 제압하며 체력을 회복했다. 최후의 1대1 대결에 나선 '붉은별'의 조르다인 듀카스는 침착하게 거리를 좁혀 맹공을 퍼부으며 8킬과 함께 라운드 승자가 됐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